나의 이야기(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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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월평 하원의 아름다운 기암 해변 전경들(제주도 세 달 살기 2022.3.29~4.5)
서귀포 월평 하원의 아름다운 기암 해변 전경 지도(카카오 맵) 1. 검은색 : 낚시 포인트 2. 빨간색 : 낚시 포인트 3. 노란색 : 낚시 포인트 ※ 빨간색은 도보 진입로이고 깊숙한 만은 진곳내 제주도에는 숨겨진 해안 명소들이 더러 있는데 오늘 제가 올려드리는 곳들은 서귀포 쪽에선 제법 해안이 험한 곳이라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로 오히려 낚시인들에게는 알음알음 알려져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아주 호젓한 곳입니다. 그러나 언제 가는 이런 해안 절경들도 제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언젠가는 지자체에서 재원을 투자하여 관광지로 개발되어야 할 곳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가 문제이겠지만...... 낚시를 즐기고 있는 같은 숙소에 기거하시는 황선생 님 전면 팡팽이덕 전경 바닷물이 ..
2022.04.21 -
푸른 초지와 겹 동백이 아름다운 안덕면 광평리 겹 동백 꽃길(제주도 세 달 살기 2022.4.19)
제주도 숨은 명소 중에 안덕면 겹동백 길이 있습니다. 동백꽃은 경칩이 되기 전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4월 중순경에 어떻게 동백꽃을 볼 수 있을까 하실텐데요. 제주도는 표고차가 심한 곳이다 보니 이렇게 봄이 다 지나가도 아직까지 동백꽃을 볼만한 곳이 남아 있답니다. 물론 조금 늦어 버려 다소 시들긴 하였어도 유채꽃과 푸른 초지, 겹동백이 만발한 봄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답니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 97-8이란 주소를 네비에 찍으시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개인 사유지이다 보니 알음알음 알려져 지금은 웨딩 샷의 명소가 되어 버린 탓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더군요. 노란 유채꽃과 빨간..
2022.04.19 -
서귀포 하원의 아름다운 사찰 원만사(제주도 세 달 살기 2022.4.6)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한 원만사 대웅보전 전경 원만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43에 있으며 서귀포시청 제2청사 서북쪽 7.9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만사는 근대 제주 불교의 모든 이력을 품고 있는 절로 수행굴과 샘물이 좋은 절입니다. 방동화 스님은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 당시 좌대장으로 참여했다가 6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1923년 1평 남짓한 수행 굴에 의지하며 수행하던 곳에 세운 사찰이 원만사라고 합니다. 원만사 현 주지인 정법 스님은 1967년 서시용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9년 동산 스님을 법사로 비구계를 수지 했습니다. 1988년 진입로를 개설하고 1994년 10월 대웅전을, 1995년 강당과 요사채, 1997년 산신각을 증축했습니다. 아름다운 분홍 겹동..
2022.04.18 -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서귀포 도순다원의 봄(제주도 세 달 살기 2022.4.4)
좋은 차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한데 좋은 토질과 풍부한 강수량, 연중 따뜻한 기온입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이 세 가지 조건에 가장 잘 부합하는 지역입니다. 차는 연평균 기온이 14∼16도인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재배되는데 특히 겨울의 기온은 영하 5∼6도 이상, 연 강수량은 1천300㎜ 이상이어야 최적입니다. 연평균 기온이 15도, 강수량이 1천500㎜인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이런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지역입니다. 제주도의 토양을 이루는 현무암질의 화산회토도 좋은 차를 만드는 일등 공신입니다. 유기물을 다량 함유한 제주의 화산회토에는 밟으면 부드럽게 푹푹 꺼질 정도로 미세한 틈이 아주 많습니다. 차나무가 이 틈 사이로 깊게 뿌리를 내려 웬만한 태풍에도 꺾이지 않을 뿐 아니..
2022.04.16 -
주변 조망과 일출 일몰의 풍경이 아름다운 군산오름(제주도 세 달 살기 2022.4.4)
군산오름 정상부인 용의 머리인 쌍봉 전경 제가 세 달 살기를 시도하고 있는 숙소에서 조금 늦은 새벽에 군산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어제저녁에 잠을 설친 탓에 예초에 출발하려던 시간보다는 다소 늦었기에 날은 이미 밝아 군산오름으로 향하는 길가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아쉬움이.....ㅜㅜ 늦으면 늦은 대로 오름의 조망이라도 보자는 생각에 부지런히 액셀을 밟아 군산오름 하단부에 도착해서 목책 계단을 따라 용의 머리인 쌍봉으로 향합니다. 군산오름에 관해서는 제 불로그에 올린 적이 있지만 여러분들께 다시금 알려드리고자 하는 사실은 이 오름은 정상부까지 차로 올라갈 수가 있는 편안한 오름이라는 것입니다. 정상부 300m 정도 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서 목책 계단을 따라 올라가시면 용의 머리인 쌍봉이 바라다 보이는 오름입니..
2022.04.13 -
서귀포 약천사의 아름다운 야경(제주도 세 달 살기 2022.4.3)
퍼시픽 리솜 더 클리프 카페 앞에서 바라다본 중문해수욕장 전경 안사람과 함께 엉덩물 계곡을 돌아본 후 근처에 있는 중문 색달해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퍼시픽 리솜 더 클리프 카페 앞에 있던 두 팔을 벌린 조형물이 없어져서인지 이곳 카페의 분위기가 예전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 퍼시픽 리솜 더 클리프 카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핫한 멍 때리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어 지금도 예전처럼 손님은 많았지만 멋진 조형물이 없어져 버린 탓인지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그런 탓에 안사람과 산책 삼아 해안 주변을 걸으며 중문색달해변 경치를 즐깁니다. 퍼시픽 리솜 더 클리프 카페 앞에 예전에 서있던 조형물(2년 전 촬영) 사실 제가 이곳을 즐겨 찾던 이유는 노을 지는 중문해수욕장을 바라다보며 이 조형..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