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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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원의 봄(2025.4.1 하동여행 세째 날)
남원의 맛집 솥밥선생님 광한루원은 중심 건물로, 대한민국의 보물 제281호 광한루원은 대한민국의 명승 제33호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으며 조선 중기 천체와 우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누원입니다.핵심 건물인 광한루는 춘향전의 무대로 유명하며, 매년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춘향전의 무대로 유명한 남원시에서는 부동의 제1 랜드마크로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사용됐습니다. 〈광해〉·〈도리화가〉 등에서도 나옵니다. 1414년(태종 14년) 황희가 광통루라는 누각을 세운 것이 시초로 1444년(세종 26년)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광한루로 이름을 고쳤고 1461년(세조 7년) 장의국(張義國)이란 사람이 요천의 물을 끌어다가 누(樓) 앞에 은하수를 상징하는 커다..
2025.04.13 -
하동 쌍계사의 봄(2025.4.1 하동여행 세째 날)
쌍계사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운수리)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입니다.인근의 섬진강과 화개장터에서 이 쌍계사까지의 길에 피어있는 벚꽃들이 매우 유명합니다. 그래서 벚꽃이 피는 봄철에는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보물 제380호 하동 쌍계사 승탑(浮屠) 수리 중에 있는 보물 제2235호 하동 쌍계사 일주문(一柱門) 쌍계사는 723년(신라 성덕왕 22) 의상의 제자인 대비(大悲), 삼법(三法)이 창건하였습니다. 당나라에서 유학 중이던 삼법은 귀국 전 중국 선종의 육조(六祖) 혜능의 정상(頂相, 머리)을 모시고 삼신산의 곡설리 갈화처(谷雪里 葛花處)에 봉안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귀국 후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지만 그런 땅은 찾..
2025.04.13 -
쌍계사 십리 벚꽃길의 화려한 개화(2025.3.31 하동여행 둘째 날)
벚꽃 피던 날 - 용혜원 - 겨울 내내 드러내지 않던 은밀한 사랑 견디다 못해 어쩌지 못해 봄볕에 몸이 화끈하게 달더니 온 세상천지에소문내고 있구나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 구나 웃음꽃 활짝 피어감동시키는구나 벚꽃 - 용혜원 - 봄날 벚꽃들은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무엇이 그리도 좋아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대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행복한 웃음이 피어나고 있다 벚꽃은 벚나무의 꽃으로 봄에 화창하게 피며, 꽃잎의 색깔은 분홍색 또는 하얀색입니다...
2025.04.11 -
하동공원과 섬진강의 화려한 봄(2025.3.31 하동 여행 둘째 날)
하동공원 전망대 하동공원은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상남도 하동군 읍내리 동산에 있습니다. 1961년 처음 조성됐으며 당시 정상부에 충혼탑을 설치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2000년대 접어들면서 다시 한번 공원을 정비했는데, 이때 시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2층 누각인 섬호정이 세워졌습니다.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잘 다듬어져 있는데, 멋스러운 소나무와 이국적인 측백나무 등이 우거져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으며 특히 대나무가 많이 심어져 사계절 짙푸른 초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언덕 한편에는 대나무 조형물도 만들어졌는데 여기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하동읍 소재지 전경 하동공원에서 바라다본 섬진강 전경 섬진강은 총길이 212.3㎞,..
2025.04.10 -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의 아름다운 봄(2025.3.31 하동여행 둘째 날)
웨양(중국어 간제차: 岳阳, 정제차: 岳陽, 병음: Yuèyáng, 악양)은 중국 후난성의 지급 시로 둥팅호와 접하고 있습니다. 웨양은 14,898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며, 인구는 510만 명으로 웨양 최고의 명물로는 두보의 시 등악양루로 널리 알려진 악양루가 있습니다. 악양루 전경 창파만경로성유(滄波萬頃櫓聲柔) 만 이랑 너른 물결에 노 젓는 소리 부드러운데 만수청풍각사추(滿袖淸風却似秋 소매 가득한 맑은 바람은 도리어 가을과 같네 회수경간진면호(回首更看眞面好) 머리 돌려 다시 보아도 진면목이 아름다운데 한운무적과 두류(閒雲無跡過頭流) 한가한 구름은 자취 없이 두류산을 지나간다 이를 풀이하면, 제1구에서는 동정호의 너른 물결 위에서 배 젓는 소리 부드럽게 들리는 것을 묘사하였고 ..
2025.04.10 -
지리산 피아골의 화엄사 말사인 연곡사(2025.3.31 하동여행 둘째 날)
연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545년(신라 진평왕 6)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부터 고려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으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절의 이름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복원되었으나, 1910년 고광순이 의병을 거느리고 이곳에서 왜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다시 불타버렸습니다. 그 뒤 곧 중건했으나 6·25 전쟁 때 다시 폐사되었으며, 오랫동안 사찰 내의 분규와 불편한 교통사정으로 인해 재건되지 못하다가 1965년 대웅전만 건립했습니다. 1981년 정부와 신도들의 지원을 받아서 구법당을 없애고 대신 그 자리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대규모 대..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