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시기리야 고성의 아름다운 풍경들(2025.1.9 배낭여행 3일차)
이른 새벽 시기리야 고성의 일출을 보기 위하여 어제 낮에 걸었던 해자 산책로를 따라출입구 쪽으로 향하여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산 후 시기리야 고성을 향해 걸어갑니다. 그러나 이곳 시기리야 고성은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 탓에 탐방로의 돌부리나 계단 턱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 걷다 보니 신경은 곤두서고 무더위에 땀이 흐르는.... 핸드폰 플래시에 의지해 앞으로 나가지만 워낙 어둡다 보니지척을 구분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어두운 정원과 돌계단 그리고 급 경사진 철책 계단을 고소 공포증 조차 느끼지 못한 채로 쉼을 반복하고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오르기를 반복한 끝에 드디어 성의 정상부에 다다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정상부는 어둠이 가시지 않은 탓에 고성 잔해 축대에 앉아 멋진 일출을 기대하며 날이 밝아지기를 기..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