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멋드러진 적송들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영실계곡(제주도 세달살기 2020.8.17)
1100 고지 람사르 습지 영실계곡으로 향하다가 1100 고지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고 람사르 습지대와 1100고지 휴게소 부근을 돌아봅니다. 람사르 습지에서 바라다본 삼 형제 큰 오름과 1100 고지 휴게소 전경 고상돈 기념비 영실계곡 출입구 전경 초록이 무성한 한여름에도 영실계곡은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쫄대 숲 사이로 하늘을 향해 쭉쭉 뻗고 자란 아름드리 적송들이 영실계곡의 맑은 물과 어우러져 청량감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영실계곡의 첫 시작은 그냥 일반적인 숲길을 걷는다는 느낌입니다. 숲 속에는 하늘을 가릴 듯한 아름드리 적송과 쫄대 숲 그리고 제주에서는 듣기 어려운 계곡을 흐르는 청아한 맑은 물소리가 들리니 계곡에 놀러 온 느낌마저 듭니다. 제주의 끈적하고 습한 한 여름 무더위가 사라지는 느낌입..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