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단풍이 아름다운 천왕사(제주도 세달살기 2020.10.19)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천왕사는 1956년 비룡선사에 의해 청건 되었습니다. 창건 당시에는 영주 선원이라고 명명하였다가 1967년 천왕사로 개창하였고 1992년 월서 대종사가 주지로 부임하면서 쇠락했던 도량을 1994년 전통사찰로 지정하고 당시 국유지였던 경내 부지를 매입하여 중창불사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십수 년에 걸쳐 삼성각, 요사채, 명부전, 대웅전을 건립하니 마침내 도량의 면모가 일신되었습니다. 이 곳 천왕사는 한라산 정기가 듬뿍 서려 있는 아흔아홉 골 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선원, 요사채가 조화롭게 비치되어 있고 병풍처럼 에워싼 둘레산에는 세존 바위, 보살 바위, 남근석 등 기묘한 바위들이 솟아 있고 홍송의 향기가 속세의 번뇌를 말끔히 씻어주..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