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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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열정의 춤 스페인 세비야 플라멩코(2022.12.22)
타 블라오 플라멩코 안달루시아 궁전(Tablao Flamenco El Palacio Andaluz) 리스본을 떠나 세비야에 도착한 시간은 날이 어두워서였는데 저녁 식사도 호텔로 귀환하여 먹는 것으로 미뤄둔 채 플라멩코의 본고장 공연을 보러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세비야에서는 많은 플라멩코 공연장이 있는데 개인 가격으로 대략 40유로~35유로 정도면 간단한 음료를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녁식사와 음료가 포함된 금액이라면 더 비싸겠지만..... 그러나 여행사의 선택 옵션에서는 보통 80유로 정도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배보다 더 비싸편인데 그래도 이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은 이 가격에 안 볼 수가 없는 게 대다수의 숙소들이 공연장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개별로 ..
2023.01.12 -
포르투칼 리스본의 아름다운 도시 전경들(2022.12.22)
파스테이스 드 벨렝(Pastéis de Belém) 제과점 전경 리스본에 위치한 포르투갈 원조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포르투갈 여행 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가 있다면 바로 에그타르트입니다. 리스본 벨렘지구에 위치한 파스테이스 드 벨렘은 에그타르트의 원조 중의 원조로 불리는 곳으로 벨렘지구는 포르투갈이 가장 화려하던 대항해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매우 많은 곳으로 제로니모스 수도원부터 벨렘탑, 발견 기념비 등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벨렘지구를 들르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파스테이스 드 벨렘이라고 할 정도로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빵집입니다. 파스테이스 드 벨렘은 원래 사탕수수 정제 공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이후 수도원에서 패스트리를 제공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에그타르트 맛집으..
2023.01.11 -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땅끝이며 대서양의 시작인 포르투칼의 까보 다 로까의 아침(2022.12.22)
파티마에서 이른 새벽 까보 다 로까로 향하면서 차창 너머로 날이 밝아오고 있기에 오늘은 이곳에서 멋진 바다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신투리 지구에 접어들어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오르면서 차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안개구름으로 인하여 그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까보 다 로까 언덕 초지엔 다육식물 종류의 노란 꽃이 만개하여 그나마 황량한 기분을 녹여줍니다. 대서양을 배경으로 유럽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까보다로까의 붉은 등대 전경 가파른 해안 절벽 붉은 등대를 배경으로 포르투갈 시인 카몽이스의 기념비 전경 까보 다 로까(Cabo dA roca)는 포르투칼어로 까보는 곶, 로까는 바위라는 뜻으로 바위곶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육지에서 바다로 바위가 툭 튀..
2023.01.09 -
로사리오의 성모 발현으로 알려진 파티마 대성당의 아름다운 야경(2022.12.21)
톨레도를 돌아보고 무려 6시간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포르투갈의 파티마는 저녁 늦은 시간대로 가랑비가 내리고 벌써 어두워져 있었기에 호텔에서 늦은 식사를 한 후 야간 파티마 투어에 나가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파티마 성당은 묵었던 숙소에서 지근거리였던지라 종교인은 아니었지만, 건축물과 문화유적에 대하여서는 관심이 있다 보니..... 광장 한쪽에는 베를린 장벽(Berlin Wall)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가 러시아(당시 소련)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고, 결국 독일이 통일되고 구 소련이 붕괴되는 등 공산주의가 몰락한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세워놓았다고 합니다. 파티마 대성당 전경 파티마(포르투칼어 Fátima)는 1917년 종교적 환시가 발생한 장소로 유명한 포르투갈의 작은 소도시입니다. 포르투갈 중부의 오렝..
2023.01.09 -
스페인 가톨맄의 총본산 톨레도 대성당(2022.12.21)
톨레도 대성당(Toledo Cathedral , Cathedral0dm)은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으로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습니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입니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됩니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2023.01.09 -
스페인의 고도 톨레도 미로에 숨겨져 있는 문화 유적(2022.12.21)
중세의 갑옷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여행객 톨레도는 스페인 문화를 가장 잘 대변하는 곳으로 간주되어 시 전역이 국립기념지로 선포된 곳입니다. 도시가 암석지대에 건립되었기 때문에 소코도베르를 중심으로 펼쳐진 시가지가 좁고 구불구불하며 경사가 가파르고 지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입니다. 타호 강에는 2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북동쪽에 있는 알칸타라 다리는 중세의 산세르반도 성 기슭에 놓여 있는데, 이 성의 일부는 로마 시대와 무어 왕국시대에 건축되었습니다. 북서쪽에는 13세기에 세워진 산마르틴 다리가 있습니다. 성벽은 대부분 무어인이나 그리스도교도들에 의해 축조되었지만 서고트족이 축조한 것도 있습니다. 1085년에 알폰소 6세가 관례적으로 사용했던 푸에르타비에하데비사그라(10세기)를 비롯하여 여러 시대..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