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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몬세라트의 바위산에 위치한 몬세라트 수도원(2022.12.27)
Pont de l'aeri(퐁 드 라에리 다리) 몬세라트 산은 가우디가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건축하기에 앞서 영감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타르나 사람들에게 이곳은 종교적 터전이며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적 신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몬세라트 산은 바르셀로나에서 1시간 조금 넘게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229m의 바위산으로 산속에는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인 신비한 수도원이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 몬세라트의 산은 원래 호수의 밑바닥이었으나 지각의 변동으로 융기하면서 높아진 산들이 길게 6km에 걸쳐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몬세라트란 이름은 카탈루니아어로 "톱니 모양의 산" 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6만여 개의 해저 융기로 이루어진 바위산 중턱에는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
2023.01.28 -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장거리 여정(2022.12.26~12.27)
휴게소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여행객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로 향하던 중 잠시 휴게를 위하여 들린 휴게소에서 캠핑카로 여행을 다니다가 휴게소에서 침구를 사이클에 내다 널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유럽 여행객을 만났는데 참 낙천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 여러 곳을 다니다보면 은퇴한 시니어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이분도 은퇴한 후 제 짐작에 캠핑카로 유럽을 여행 중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게 엄지 손가락을 들어 웃음을 보내더군요. 언어는 잘 안통해도 이심전심이란 생각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제게 자랑스러운 표정을 보내는 이 여행객을 보곤 삶이란 게 어떤 게 정답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유가 있다면 이런 방법으로 생겐조약에 가입한 유럽을 집 안마당 마냥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내심은..
2023.01.27 -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의 알카사바 성채(2022.12.26)
와인 문(Puerta del Vino) 무어 왕조 때 지어진 부분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알카사바, 즉 성곽으로 지금은 거대한 외벽과 탑, 방벽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알카사바 안쪽에 알람브라 궁전이 있고, 그 안쪽에 알람브라 알타 (상부 알람브라)가 있습니다. 알람브라 알타는 원래 관리와 시종들이 살던 곳으로 정부 소재지인 국왕도시의 일부였습니다. 토레 케브라다(Torre Quebrada) 부서진 탑 공물의 탑(Torre del Homenaje) 전면에 보이는 나사리에스 궁전(Palacios Nazaríes) 알바이신 지구 알바이신 지구 전경 이번 여행을 함께한 김사장님 내외분과 이선생님 알바이신 지구 니콜라스 전망대 전경 무기 탑(Torre de las Armas)에서 메인 광장(Plaza de arma..
2023.01.25 -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의 찰스 5세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2022.12.26)
우측의 급수탑(Torre del agua)과 알람브라 궁전 출입문 전경 알람브라 궁전 안내도 알람브라 궁전 옛 해자의 흔적 급수탑 전경 알람브라(Alhambra)는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궁전과 성곽의 복합단지로 1238년부터 1358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 지역에서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이었던 곳으로 그라나다시의 남동쪽 경계에 있는데 현재에는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르네상스식 건물은 카를로스 1세 때 추가되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한국어로는 알람브라 궁전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알함브라는 영어식 발음으로 그냥 읽는 경우로 아랍어가 스페인어로 굳어져서 쓰이고 있는 Alhambra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에서 h가 묵음이므로 "알람브라"라 읽는 것..
2023.01.25 -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의 나스르 왕조 시대의 여름 별장 헤네랄리페 (2022.12.26)
이른 새벽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그라나다의 제일 핵심 관광지인 알람브라 궁전 투어에 나서면서 바라다보는 차창밖의 일출 전경으로 이번 여행이 얼마나 고된 여행이었는가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께서도 하루의 여행 시작 시점이 이런 정도 시간대였었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대략 이해가 가시리란 생각이.....ㅜㅜ 그라나다의 황홀한 일출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하늘이 빨갛게 물들어 오면서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하였는데 시에라네바다 산맥(Sierra Nevada)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산맥입니다. 스페인어로 시에라 네바다는 눈으로 덮인 산자락이라는 뜻으로 "Sierra"는 자국어에서 대개 산맥을 칭하는 Montanas보다는 작은 산지대를 일컬으므로 구릉지대와 산맥의 중간 정도로 이해하시면 ..
2023.01.24 -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스페인 그라나다 성탄절날 시가지 전경들(2022.12.25)
이번 두바이,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의 주된 목적은 성탄절 날의 유럽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서였었는데 제 짐작대로 그라나다에서 성탄절을 맞이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미사, 축제일)의 두 단어가 합하여 이루어진 말로 Christ는 Christos(크리스토스)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이 그리스어 크리스토스는 히브리어의 메시아(Messiah)와 같은 것으로 어원에 충실하게 번역하면 메시아 제전이라는 뜻이 됩니다. 2000년 기독교 역사가 있는 대다수 유럽의 가톨릭국가에서 성탄절은 가장 큰 명절로 이렇게 도시와 집을 꾸며서 주님의 공현 대축일(1월 6일 The Feast of the Epiphany)까지 지내는데 도심의 이런 화려한 조명 대다수는 ..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