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남부 해안 웰라가마부터 코갈라까지 스틸트 피싱을 찾아서(2025.1.13 스리랑카 배낭여행 8일차)

 

 

 

Samadhi Buddha Statue Weligama 전경

 

이른 새벽 코코넛 힐을 돌아본 후 아침을 먹고 나서 오늘 오전은 미시라 숙소를 떠나 시외버스를

타고 스틸트 피싱의 자취를 찾아 남부 해안을 거슬러 콜롬보 방향으로 향해봅니다.

 

 

 

 

 

스틸트 피싱을 위한 바다에 세워진 장대

 

스틸트 피싱은 스리랑카 전통 낚시법으로 유명 사진작가인

스티브 맥커리의 사진 한 장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바다에 세워진 장대위에 올라가서 낚싯대를 드리우는 이 전통 낚시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감과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데 이런 낚시를 하는 곳은 스리랑카 남부 해안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항가마, 코칼라, 까탈루와 등이 유명한데 미시라나 갈레에서

1시간 30여분  내외 정도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실제 생활을 위한 낚시보다 관광객들의 사진 모델로 시늉만 하는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을 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어디선가 불쑥

사람이 나타나 이렇게 말을 걸 겁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라는....

 

저희도 당연히 이런 말들을 들었지만 돈을 주고 이들을

사진에 담기엔 성이 차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의 사진엔 낚시를 하는 원주민들이 없는 사진들 뿐입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바닷가에 세워진 장대를 배경으로 자연 풍광을

앵글에 담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실 이젠 이곳 스리랑카 연근해에는 어족자원 고갈로 이런 스틸트 피싱을 해보아야

고기도 잘 잡히지  않는다는 게 현실이다 보니 이젠 관광객들 위해 세워진 장대로

만족을 해야 되겠단 생각입니다. 

 

 

 

스틸트 피싱을 위해 바다에 세워진 장대를 배경으로 

 

 

 

Taprobane Island

 

 

 

Park Beach 전경

 

 

 

Stick Fishermen View Point 

 

 

 

 

Coastal rock koggala 

 

 

 

Koggalla Beach 안내판 

 

 

 

Thalpe Beach로 알았던 해변이나 사실 이곳은 Koggala Beach입니다.

 

Thalpe Beach는 이곳에서 3 정류장을 더가야 했더군요.

 

https://maps.app.goo.gl/ZTzbpSqsWQQwZKcZ9

Thalpe Beach · X7XJ+FJ8, Wellethota Road, Talpe, 스리랑카

 

 

 

절친은 제 짐작에 이곳을 그곳으로 알았던 것 같아 보였는데

여행 이란 게 가끔은 이런 실수도 있답니다.

 

이래서 또 아쉬움은 남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