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7. 10:23ㆍ나의 이야기
미리사 해변 산책을 마치고 다시 시외버스 편으로 갈레로 향하면서
갈레까지 가는 동안의 해변 답사에 나서봅니다.
스리랑카의 전통어업 마델
미리사에서 갈레로 향하던 길에 웰리가마에 내려 스리랑카의 전통 그물 낚시 어업인 마델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마델 그물 낚시법은 해안가에서 출발한 배가 낚시 그물을 동그랗게 치고
양쪽에서 줄을 잡아당겨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고기들을 잡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후리 그물
낚시법과 비슷합니다.
그물을 치고 걷는 데만 대략 3~4시간 정도 걸리는 마을 주민들의 협동어업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에 그물을 걷고 있는 장면만을 보여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물을 다 걷어 최종 마무리까지 바라다보기엔 오늘 갈레의 일몰을 보려는 일정 때문에
무리란 생각에 일부분만 앵글에 담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물 당기기에 동원되다 보니 주민들 외에도 이곳 해변을 산책하던 파란 눈의
유럽 아가씨 여행객에게도 당기기에 동참을 요청하자 그녀는 그들 곁으로 다가가
그물을 당겨줍니다.
해안가 주변의 어시장 전경
이런 생선들은 마델(전통 어업)로 잡은 물고기들이 아니라 먼바다로 나가서 어선들이 잡은
고기들로 스리랑카도 근해에는 많은 인구들 때문인지 수자원 고갈로 작은 멸치정도만
잡히고 있는 게현실이랍니다.
해변가 어민들의 쉼터 로컬 레스토랑에서 절친과 홍차 한잔으로 휴식을 취하고는
또다시 버스 편으로 갈레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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