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아름다웠던 맑은 날의 안세미오름(제주 세달살기 2020.8.9)

 

안세미 오름 정상에서 바라다본 한라산 전경

 

 

제가 머무는 숙소 앞 명도암 참살이 마을 잔디밭 전경

 

이른 새벽에 일어나 숙소 근처에 가까이에 있는 안세미 오름으로 향합니다.

 

제주에 세 달 살기를 하러 입도한 지 벌써 9일이 지났군요.

 

그동안 제주 근처의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면서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로 바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머무는 숙소가 여러 세대가 같이 기거하는 형태의 준공용 마을 시설인지라 제 개인적인

인터넷 전용회선이 아닌 탓에 와이파이를 통해서 글과 사진을 올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그러잖아도 느려 터진 다음의 접속이 더 느려 터져서 사진과 글을 올리기가

무척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글을 올리는 동안에도 몇 번을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기를

반복해야 하다 보니 무척 힘들답니다.

 

 

 

 

제가 3개월 살이를 하고 있는 명도암 참살이 마을 생활관 전경

 

오늘은 제주에 입도하여 보낸 날들 중 제일 쾌청한 날이어 선지 이른 새벽부터

하늘이 맑고 구름마저도 아름답습니다.

 

 

 

떠오르는 일출에 반사된 아침 햇살이 하얀 구름을 붉게 물들어

신비로운 모습으로 바라다 보입니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이지만 오늘은 바람도 없고 하늘마저 쾌청합니다.

 

 

 

 참살이 마을 진입로변에 위치한 몽돌 빌리지 3차 단지 전경

 

 

 

안세미 오름 좌측 진입로 전경

 

 

안국사 전경

 

 

좌측의 제주 국제 명상센터 전경

 

 

안국사 전경

 

 

 

사위질빵 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덩굴식물.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잎은 마주 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습니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무리 지어 피고, 열매는 가을에 좁은 달걀 모양으로 열립니다. 

 

양지바른 길가에서 돌이나 나무를 기어오르며 자라며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나,

 독이 들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효능으로는 소염 등이 있습니다. 

 

 

 

안세미오름 둘레길의 쫄대숲 전경

 

 

안세미오름 안내판

 

동부산업도로 명도암 입구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오름으로

명도암 마을안길 농로변에 위치한 안세미오름은 열안지오름이라고도 합니다.

 

화구는 침식되어 원래의 형태가 말굽형인지 원추형인지 구분이 곤란하나

전체적인 형태로 보아 말굽형 화구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사진 북사면에는 해송이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으나 남사면은 경작지의 경계에서부터

띠(새)가 덮인 풀밭오름을 이루고, 남북사면 기슭에는 명도암 마을의 개척자 고이지(高以智)의

묘가 있습니다.

※ 오름명의 유래 - 열안지오름을 줄여서 보통 열안지라고 부르며, 한자명은 列雁地岳(열안지악),

列雁岳(열안악), 列雁山(열안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고, 산모양이 기러기 (雁)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형상이라는데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열안지(列雁地)라고 하며, 제비가 알을 품은 형국이라

하여 연난지(燕卵旨)라고도 하며, 열안지란 이름의 오름은 제주시 오라동에도 있습니다.

(표고(m): 328.7 비고(m): 54 둘레(m): 969 면적(m2): 55701 저경(m): 371)

 

 

 

안세미오름 등산로와 둘레길 안내도 전경

 

이 안내도는 밧세미와 안세미 중간 부분에 위치한 이정표로 제가 여러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올려드렸기에 현 위치가 실제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명도암마을의 개척자 고이지의 묘

 

 

 안세미오름의 편백나무 숲 전경

 

 

잘 정비가 되어 있는 등로

 

 

 

안세미오름에서 바라다보는 삼양해변과 신촌포구 방향의 제주 시가지 전경

 

 

안세미오름의 정자각과 산불 감시초소 전경

 

 

이 곳 명도암 부근은 제주 4.3 기념관이 있는 근처인지라 주변에 오름이 많다보니 안내판에는

오름 위주의 표기 일색으로 좌측부터 바농오름, 족은지그리, 큰지그리, 민오름, 절물오름,

거친오름, 견월악(개오리오름), 한라산 순으로 바라다 보이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줌으로 당겨 본 제가 머물고 있는 명도암 참살이마을 전경

 

 

 

하얀 뭉게구름으로 뒤덮혀 신비감을 더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들

 

 

안세미오름 정상부에서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산길 전경

 

 

하산길의 밧세미오름 전경

 

 

밧세미오름은 등로 정비가 안되어 있는 탓에 등로 초입부터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만 하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