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에 물들은 남산 둘레길을 따라걸으며.2(2017.11.14)

 2 편에 걸었던 남산 둘레길 트래킹코스 안내도

※ 1 편에서 걸었던 길의 연장편으로 빨강 점선이 오늘 제가 걸었던 코스입니다.

남산 둘레길 지도

이 쪽은 걷는 길 자체가  남산순환도로이다보니 포장도로인 탓에

 그리 기분은 남쪽 둘레길보단 못합니다.

단풍도 이 북쪽길은  이제 순환도로 부분에만 남은 탓에.....

이 북쪽 순환도로변은 벌써 낙엽이 떨어지고 있는.....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빛을 발하는 고운 단풍의 자태는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 순환도로변은 아무래도 도심과 가까이에 있다보니

이 곳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습니다.  

와룡묘 전경

목멱산장 전경

외국여행객에게 길을 가르쳐 주는 절친

이제 남산둘레길을 벗어나 남대문 시장으로 향합니다.

남대문시장에서 남산 둘레길을 걷느라 시장했던 배를

껄리 한 잔과 더불어 시장기를 채우려 합니다.

모처럼 보는 포니 픽업트럭입니다.

아직도 운행을 하고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ㅎ

연세빌딩 앞의 동상

                                                                        

서울로에 지는 저녁 노을

이제 트래킹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절정에 오른 남산의 고운 단풍은  아마 이 번 주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가버리면 내 년에나 다시 보게 될 고운 단풍이기에 아쉽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흐르는 세월을 붙잡아 맬 수는 없는 노릇 이기에 혹여 이 가을이 떠나가기 전

 고운 단풍을 보고 싶다면 남산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남산이 불탄다"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님을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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