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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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의 왕바우 선착장(신안 세달 살기 2021.10.4)
왕바우 선착장 앞 해변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상 왕바우선착장 바로 전 해변으로 사각형건물이 왕바우선착장 증도 왕바우 선착장에서 자은도 고교 선착장을 오가는 슬로시티호 전경 증도의 남쪽 끝에 있는 증도 왕바우 선착장은 자은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곳으로 하루 4회 자은도 고교 선착장까지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차량도 수송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신안 증도와 자은도를 오가는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곳으로 최근 천사 대교가 이어져 자은도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도로를 이용해 가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나, 슬로시티호를 이용하면 단 15분 만에 자은도에 도착합니다. 요금도 신안군에서 지원해 대인 1,000원, 차량은 2,000원밖에 안 해서 증도에서 자은도, 암태도를 연계해 여행할 경우 시간과 비..
2022.01.23 -
신안 해저유물선 발견지와 보물섬(신안 세달살기 2021.9.11)
신안 해저유물 발견 지는 제가 신안의 사옥도에서 3개 월살이 기간 중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이 었는데 그 이유는 이 근처에서 가까운 방축리 김 양식장 잔교에서 낚시를 즐겼기 때문이었고 또 하나는 이곳 해변에서 작은 고동을 채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안 해저 유물 발굴 기념비 국가 사적 274호 신안 해저유물 발견지 전망대 도자기 형상의 부표가 설치된 곳이 발굴지점 전남 신안군 증도의 송원대 도자기 유물이 발견된 증도면 방축리 도덕도 앞바다에는 청자화병 모양의 해상 부표를 설치되어 있습니다. 청자화병 모양의 해상부표는 발굴 기념비와 함께 역사의 현장을 기념하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이곳은 1975년 8월 어부의 그물에 청자화병 등 6점이 올라온 것을 계기로 본격적..
2022.01.22 -
안산(무악산)과 인왕산 연계산행(2022.1.9)
안산(무악산 동 봉수대 터) 불알친구의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으로 이루어진 인왕산 산행 가벼운 인왕산 둘레길 산행인 줄로만 알고 오랜만에 따라나섰으나 안산을 거쳐 인왕산을 올랐다가 다시 안산의 출발점으로 회귀를 하는 산행이었던지라 생각보다는 다리 근육이 욱신거리는 산행이었던지라.....ㅜㅜ 서대문구청 쪽에 차를 세워두고 가파른 능선으로 오른 안산의 봉수대 전경 안산(鞍山)의 '안(鞍)'은 말안장이란 뜻으로 '鞍'이란 글자는 두 글자가 합쳐져 만들어졌는데 '가죽 혁(革)' 또는 '고칠 혁'과 '편안할 안(安)'입니다. 도성 서쪽 산인 안산은 서인들이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잡아야 편안하다고 해서 안산이라고 하는데 말 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글자 뜻을 찬찬히 살펴보면 역사와 일맥상통하는 ..
2022.01.14 -
경복궁 향원지의 복원된 향원정과 취향교(2022.1.6)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식 전경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경복궁 향원지의 향원정과 취향교가 2017년부터 해체를 거쳐 보수공사를 해서 작년 11월 5일에 준공하였는데 제가 그 시점에 신안 3개 월살이 기간 중이었던지라 그 복원된 전경이 궁금하여 오늘 칠궁과 운현궁을 돌아본 후 찾아보았습니다. 경복궁 향원정과 취향교 2012년에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된 향원정은 고종 때 왕과 왕실의 휴식처 용도로 조성된 곳입니다. 향원정을 배경으로 향원정(Hyangwonjeong , 香遠亭) 보물 제1761호 고종이 건청궁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것으로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라 했는데, 이 다리는 6·25 전쟁 때 파괴되고 예전의 다리는 1953년 남쪽..
2022.01.12 -
풍전등화같았던 조선시대 말의 시대상을 느끼게 하였던 운현궁 유물 전시관(2022.1.6)
운현궁 유물전시관 전경 ※ 본 유물은 복제품으로 실제 유물은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 초상화 조선의 마지막 봉건 주의자 흥선 대원군 흥선대원군은 조선 말 봉건제 해체의 위기를 체제의 내적 개혁으로 극복하려 했으며, 위정척사적 입장에서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에 강력하게 대응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개혁 정치는 일시적으로 내부의 모순을 완화시키고 외세의 침략을 저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조선의 근대화를 늦추었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닙니다. 명성황후와 대립하게 된 후에는 변화무쌍한 정치 노선을 걸었으나 초기 10년간의 집정은 강직한 성격과 과감한 개혁 정치로 내치(內治)를 안정시켰고, 서구 열강의 침략적 접근에서 민족을 수호할 수 있었습니다. 이하응은 영..
2022.01.11 -
고종의 잠저이자 흥선대원군의 자택이었던 운현궁(2022.1.6)
고종의 잠저이자 흥선대원군의 자택이었던 운현궁(사적 재 257호) 전경 서울특별시 사적 제257호로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에 있는 운현궁은 조선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잠저(潛邸)이며 흥선대원군의 사저이며, 한국 근대사의 유적 중에서 대원군의 정치활동의 근거지로서 유서 깊은 곳입니다. 운현궁은 흥선군 이하응이 왕실 집권을 실현시킨 산실이자 집권 이후 대원군의 위치에서 왕도정치로의 개혁 의지를 단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원군이 권력에서 하야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치적 영향력을 내외에 행사한 곳으로써 고종이 즉위하기 전까지 살았던 잠저(潛邸)였기 때문에 역사적 상징성이 더욱 큽니다. 흥선군의 사저가 운현궁으로 불리게 된 것은 1863년 12월 9일 흥선군을 흥선대원군으로, 부인 민 씨를 부대부인으로 ..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