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완연한 한산도와 추봉도의 낚시터들을 돌아보며(2024년 봄 거제 두 달살기 2024.3.8)

2024. 4. 23. 18:29나의 이야기

 

 

 

한산도 입정포 해변 전경

 

 

 

 

한산도와 추봉도 지도

 

보편적인 관광객들은 통영에서 한산도 제승당 여객터미널로 입도하는 게 한산도관광의 일반적인

코스이겠지만, 저는 거제도 어구항에서 소고포항으로 차도선으로 들어 왔기에 여러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지도에 소고포항 위치를 표기해 두었습니다.

 

 

 

 

한산대첩비를 후면 동산에 품은 문어포항의 고즈넉한 전경

 

 

 

한산대첩비로 향하는 동백숲길 

 

 

 

한산대첩비로 향하는 언덕길은 동백숲길로 겨우내 빛을 발했던

마지막 동백꽃들이 오는 봄을 아쉬워 합니다.

 

 

 

한산대첩기념비

 

 

 

 선착장에서 바라다본 문어포항 마을 전경

 

한산대첩비를 돌아본 후 한산도의 낚시 조황이 궁금하여

문어포항으로 내려와 선착장을 돌아봅니다.

 

 

 

차박을 하는 조사님 2~3분이 낚시를 하고 있었으나 낚시 조황은 그다지....ㅎ 

 

 

 

문어포항 선착장에서 바라다본 통영시가지 전경으로 내해권이라선지

어족자원은 그다지 좋아 보이질 않았습니다.

 

 

 

 

한산일주로를 따라 언덕길에서 바라다본 장작지항 전경

 

한산도의 풍경 중에서는 이곳이 제일 아름답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내해인 만큼 태풍에 큰 영향이

없다 보니 침식작용과 해식작용이 발달하지 않아 침식과 풍화가 없다보니 한산도는 그저 작고

아담한 섬 같아 보였습니다.

 

 

 

 

장작지 선착장 전경(낚시하는 조사는 한분도 없는....ㅎ)

 

 

 

 

 

한산면 소재지 다음으로 큰 하포항 전경

 

 

 

 

한산면소재지와 하포항 중간 부분에 위치한 하소선착장 전경

 

(두 부부조사님이 유일하게 낚시를 하고 계셨는데 이곳 숙소에만

오면 낚시는 걱정을 말라고 해서 왔는데 꽝이라고 투덜투덜.....ㅎ

 

 

 

하소항에서 바라다본 추봉교와 좌측 한산면소재지 우측 추봉도 

 

 

 

추봉도 전경

 

 

 

 

한산면 소재지 바닷가의 조형물(한산도가)

 

면소재지에 유일하게 중식당이 하나 있어서 그곳에서 중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업일이다 보니 끼니도 거른 채 추봉도 향합니다. 

 

 

 

 

한산면 소재지에서 바라다본 추봉도의 봉암항 전경

 

 

추봉도 지도

 

 

 

봉암항 전경

 

 

 

 

추봉도 봉암항의 이순신 장군상

 

 

 

 

 

봉암항의 마을 전경

 

봉암항에도 횟집은 있었으나 관광철이 아니다 보니 문을 닫은....ㅜㅜ

 

 

 

 

봉암항의 반대편 몽돌 해변 전경

 

 

 

 

 

추봉도 봉암항에서 온 길을 다시 되돌아 나가서 추봉로를 따라 예곡항으로 향합니다.

 

 

 

 

 

예곡항 선착장에서 2시간 만에 잡은 씨알 좋은 학공치들 전경

 

 

추봉도 예곡항 방파제에서 2시간 만에 잡은 형광등급 씨알좋은 학꽁치와 우측에 볼펜급 학꽁치들

전경으로 잔씨알도 많았지만 제 짐작대로 이곳은 학꽁치가 잘 잡히는 지역 일거란 제 짐작이

맞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거제도 함박금항이 학꽁치가 잘 나오는 낚시터이기 때문에

이 건너편인 추봉도 역시 조사님들의 손을 덜 탄 곳인지라 학꽁치가 더 잘 잡히리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시험 삼아 곡룡포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와 이곳 포구에서 학꽁치 낚시를 시작해

  금방 10 여수를 잡았지만,오후 들어 불기 시작한 강풍으로 도저히 낚시를 할 상황이

아닌지라 결국은 낚싯대를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곡룡포항 방파제 전경

 

 

 

 

추봉도 곡룡포항의 배후 어촌 전경

 

 

 

추봉도 맨 끝 항구인 곡룡포항의 등대 전경

 

 

 

사진 중앙 지점이 곡룡포에서 바라다보는 거제도 근포에 있는 망산 

 

 

 

1, 추봉도 곡룡포항 등대에서 바라다보는 우측의 거제도 함박금항과 SK연수원

 

2. 곡룡포항 방파제 중간 지점에 원투낚시로 감성돔을 잡으려는 조사님들로 이분들은 통영에서

밤낚시를 하러 왔다고 하였는데 이제 자리를 잡았는지라 조황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 중간 지점은 방파제 구간 중 유일하게 장애물이 없어 보였고 외해가 가까운

지역인지라 감성돔 주요 포인트 같아 보였습니다.  

 

 

 

소고포항 전경

 

오늘 여행 중 제 때 챙기지 못한 못한 점심을 이곳 소고포항에서 차도선을 기다리며 차에

싣고 다니는 버너와 물을 이용하여 비상식량인 컵라면으로 요기를 해결합니다. 

 

 섬여행이란 게 이렇게 끼니조차도 마음대로 해결하기가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면소재지가 있는 섬이라 점심 정도는 식당에서 가볍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면소재지의 유일한

중식당마저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업일이었고 이곳 소고포에 있는 간이매점마저도

찾는 이가 없다 보니 오늘은 문을 닫아버렸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제 차에 비상식량인 컵라면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아주 주린 배로 여차에 있는 펜션 숙소로 향할 뻔했습니다. ㅎ

 

오후 4시에 소고포항을 출항하여 거제도 어구항으로 향하는

뉴을지카페리 차도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거제도 어구항으로 가서 숙소 펜션이 있는 여차까지

부지런하게 애마의 엑셀레이타를 밟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