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1. 11:50ㆍ나의 이야기
거제도 어구항에서 한산도 소고포항으로 운항하는 차도선 뉴을지카페리 전경
2월 12일 구정 다음 날 거제로 내려와서 낚시를 즐기며 2달 살기를 하고 있었지만
영동철이라선지 거제도가 생각보단 그렇게 낚시 조황이 안 좋았습니다.
그런 탓에 오늘은 매일 즐기던 낚시를 접고 모처럼 거제도 인근 섬인
한산도와 추봉도의 낚시터 탐사에 나섰습니다.
사실 한산도는 여행으로 3번 정도 갔다 온 곳이기에 큰 흥미는 없었지만, 한산도와 추봉도 사이에
다리가 생기고 나서는 가본적이 없었던지라 거제도 쪽박금항과 함박금항에서 바라다 보이는 한산도와
추봉도의 낚시 조황은 어떤지 궁금했었기에 낚시터 답사를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 번이 거제도에서 낚시를 하면 여러 달 살이를 한지가 벌써 4번째 이다보니 거제는 어지간한 곳들을
다 올려들렸기에 오늘은 거제에서 한산도로 향하는 새로운 여행 여정을 올려드려 봅니다.
가는 길에 더불어 제승당도 함께 돌아보기로....
뉴을지카페리 운항시간표와 요금
거제에서 2개월 살이를 하고 있는 여차의 펜션 숙소에서 조금 이른 아침을 먹고 30여분 운전하여
어구항으로 나온 탓에 도착한 시간은 9시경 인지라 3항 차 시간인 9시 30 분배로
제 애마와 차를 도선합니다.
승선비는 차량 편도 10,000원과 운전자 승객 1인 3,500원(경로 2,800원)으로
이곳에서는 왕복 요금은 판매하지 않더군요.
사실 한산도 제승당 여행은 주로 통영 쪽에서 주로 여객선을 타고 단체로 많이 들어가다 보니
이 한산도란 섬에 제 차량을 가지고 들어 가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힘들게 차량을 가지고 섬으로 들어가는 만큼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한산도와 추봉도를 돌아볼 생각입니다.
거제도 어구항 근처의 멍게와 굴 양식 출하장 전경
어구항에서 한산도 소고포항으로 향하는 뉴을지카페리호에 우측 적색인 제 애마 티구안을
승선한 전경으로 아침 이른 시간대라선지 달랑 차량 3대가 전부이고 승객이라고는
차량운전기사 3명과 한산도가 직장인 처자 1명이 전부.....ㅎ
차도선 선상에서 바라다본 거제도 어구항 전경
배에서 바라다 본 거제도 앞 비산도와 한산도 전경
뉴을지카페리호 상부 갑판 전경으로 여객 선실도 있었지만 20여분이면 한산도 소고포항에
도착하는 관계로 선상에서 아침 햇살에 빛나는 한산도 봄바다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한산도와 거제도 사이의 작은 섬인 비산도 전경
한산도 근처의 좌측 작은 섬 좌도와 만 사이로 우측에 위치한 한산도 전경으로
소고포항은 우측 등대 가기 전 해안가에 있습니다.
한산도 제승당 출입문 전경
소고포항에서 차량으로 10여분 이동하여 도착한 제승당 출입문 전경
제승당 출입문 전경
삼도수군 통제영 제승당 안내판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는 동백꽃
제승당으로 향하는 인도 옆에 곱게 핀 진달래
2월에 내려와서 올해 처음으로 보는 진달래꽃으로 육지보단 확실히 빨리 개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육지 같으면 4월은 되어야 피겠지만, 이곳의 기후는 생각보단 포근하다 보니.....
제승당으로 향하는 관리사무소 근처에 곱게 핀 매화
육지 같으면 이런 철 이른 아름드리 매화꽃 만개는 전국의 진사들이 앵글에 담으려고 난리법석일 테지만
이곳 한산도는 섬이다 보니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한적하기만 합니다.
오늘 이곳을 찾은 관람객이라고는 저를 포함하여 3~4명이 전부이고, 이 곳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몇 명 청소하는 게 전부이다 보니.....ㅎ
이 꽃이 홍매화였다면 수령으로나 자태로 보아도 전국에서 손꼽힐
홍매화 명소였겠다는 아쉬운 셍각이.....ㅎ
튤립나무
봄볕이 따사로운 관리사무소 근처에 곱게 핀 백매화
관리사무소 벽면에 그려진 제승당 항공사진 전경
대첩문
대첩문에서 충무문 사이의 언덕길은 봄 햇살이 많이 드는 곳이 라선지 매화꽃이
만개하여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충무문 전경
제승당 전경
제승당 내부 전경
수루 전경
한산대첩 기념비
한산대첩 기념비가 있는 작은 동산으로 오늘 차량 여행 중 이곳도
돌아보았기에 다음 편에 올려드릴 생각입니다.
수루에서 바라다본 한산도 해안전경
이순신 후손 삼도수군통제사 공덕비
홍살문
외삼문
제승당유허비
제승당 정화기념비
내삼문
충무사
충무사 내부에 모셔진 이순신 장군 영정
충무사 내부 전경
한산정(활터)
수루의 측면전경
이 번 글에서는 한산도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가 많이 내려오고 있지만 오래전에
제 티스토리로 많이 올려드린 글들 이기도 하기에 많이 생략하고 사진들로 보는
아름다운 제승당으로 만족하셨으면 합니다.
제승당 관람을 마치고 차량으로 한산도와 추봉도의 포구와 낚시터들을 돌아본 사진들을
다음 글에서 올려드리겠지만, 사실 이 사진들은 노트북도 거제로 두 달 살기 기간에 가지고
갔었기에 낚시에 몰두하여 게을러 티스토리에 늦게 올리게 된 탓에 봄의 느낌이
반감되었습니다.
다만 이 사진들이 3월 초에 찍은 사진들이란 걸 이해하시고 보신다면
제 그때의 느낌들을 이해하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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