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0. 11:36ㆍ나의 이야기
먼저 올려드린 글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외관에 대하여서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설명을
드렸기에 오늘은 내부의 사진들만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대하여 올려드립니다.
사실 내부는 사진으로만 보셔도 성당 내부가 얼마나 환상적인지 아실 수
있다 보니 크게 설명한 일은 없습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보셔도....ㅎ
'
내부는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나무와 꽃들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성당이나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정말로 아름답게 빛이 났었습니다.
내부는 아직 다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미사를 여는 데에는
지장이 전혀 없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각 기둥에는 가톨릭 성인들의 상징 문양들이 새겨져 있으며 내부의 색은 흰색인데 이는
스태인드 글라스가 햇빛에 비치면 그 색을 그대로 벽면에 투사되도록 설계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쪽에 떠오른 해가 비치면 파랑과 연두, 초록 등의 색상으로 구성된 스태인 글라스에 빛이 들어와
탄생을 나타내고 서쪽에서 해가질 때면 빨강, 주홍, 노랑의 색상을 지닌 스태인 글라스 쪽으로 빛이
들어와서 죽음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상
특이하게도 스태인 글라스에는 그림이나 인물 모양이 없이 검은색으로 이름만을
적어 놓았는데 모두 성인이거나 성녀의 세래명이라고 합니다.
현재 내부공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미사를 여는데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관광과 미사 모두 가능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녁 햇살을 받아 더욱 찬란하게 바라다 보이는 서쪽의 빨강과 주홍
그리고 노란색 계열의 스태인드 글라스
성가정 성당 내부는 마치 숲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상당히 이색적이었는데
가우디의 성당 설계 영감은 나무, 옥수수, 동굴, 벌집, 꽃등 자연에서 얻었다고 말하였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내부 전경들은 오랫동안 이곳을 다스렸던 무어인들이 스페인에 남긴 문화가 전승되어
재현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천정구조의 꽃 모양은 무어인들의 전통적인 아라베스크 문양에서 차용한듯한 느낌이
더욱 강했는데 이런 저의 생각은 가우디가 어린 시절 이 지역에 태어나 자라면서 접하였던
문화의 한 단면이었기에 더욱 그렇게 보였습니다.
※ 아라베스크(arabesque)는원래arabesque)는 고대 그리스 공예가들에게서 유래했으나 1000년경
이슬람 공예가들이 종교적 이유로 새·동물·사람 등을 제외시켜 매우 정형화시킨
이슬람 장식 문화입니다.
유럽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초까지 채식사본·벽·가구·
공예품 등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보통 뒤틀렸거나 꾸불꾸불한 나뭇가지·잎사귀의 소용돌이무늬 또는
그러한 자연형태에서 추상한 장식적인 선 등으로 구성됩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아라베스크는 중간 대칭, 세부장식의 자유로움, 장식의 이질성 등
고전적인 전통을 유지했습니다.
바로크 시대 이후 쇠퇴하다가 18세기 이후 부활하여 아름다운
아라베스크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디자인의 딱딱함으로 점차
이 양식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소아시아에서 활동한 고대 그리스 공예가들에게서 유래된 이 양식은 원래 매우 자연스러운 배경의
새 모양이 있었으나 1000년경 이슬람 공예가들이 이를 종교적인 이유로 개작하여 새·동물·사람
모양 등을 제외시킴으로써 매우 정형화되었고 이 양식은 이슬람 장식 문화 전통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초까지 채식사본·벽·가구·금속공예품·
도자기 등을 장식하는 데 이 양식을 사용했습니다.
디자인들은 보통 뒤틀렸거나 꾸불꾸불한 나뭇가지·잎사귀의 소용돌이무늬 또는
그러한 자연형태에서 추상한 장식적인 선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서양의 아라베스크 디자인은 인물 형상이 필수적인 요소였었습니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아라베스크라는 말은 단순히 '아라비아의'라는 뜻이었지만 1611년에
간행된 사전에는 '작고 기발하게 꽃 피운 리베스크 제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다른 고딕 성당에 비하여 스테인드 글라스의 색감이 태양의 위치에 따라서 더욱
선명하게 성당 안을 가득 메우는 느낌인지라 그 여운은 대단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란 한글 표식
좌측 상단 원형 부분은 김대건 신부님 영문 약자로 안드레아 김이란
세레명을 스테인 글라스( A.KIM)에 새겨 놓았습니다.
천정에 매어 달린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상
Tots som torres d˙una mateixa humanitat
( 마이샤 휴머니타트의 탑)
파이프 오르간
지하 예배당 전경
아기 예수 탄생
지하예배실 전경
지하에 모셔진 가우디의 묘소(※ 참고자료)
버스를 타고 외관만 돌아보는 가우디의 작품들
안토니 가우디 작품인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차창밖 전경
※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참고자료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인 카사 밀라(라 페드레라) Casa Milà(La Pedrera) 차창밖 전경
※ 카사 밀라(라 페드레라) Casa Milà(La Pedrera) 참고자료
페라가모 매장
성탄절이 지난 지가 2일밖에 되지 않은 탓에 아직 바르셀로나 시가지는 전 세계에서 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아직도 축제분위기인지라 조명이 화려하기만 합니다.
레스토랑 바 카페테리아(Restaurant Bar-Cafeteria)
레스토랑 아로게이라 엘 가이에고(Arogueira El Gaiiego) 전경으로
이곳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레스토랑 야외 쉼터에서 환담을 나누며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바르셀로나 시내 야간 투어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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