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은행잎이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아산 곡교천의 만추(2022.11.6)

2022. 11. 7. 22:52나의 이야기

 

차를 아산 현충사 주차장에 세워 둔 채 걸어서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향했습니다.

 

이런 이유는 이맘 때 휴일이 되면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나들이객들로 발드밀 틈도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차량 진입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대다수 사람들은 잘모르고 차량으로 진입을 시도하는데  그러다가는 길바닥에

차를 세우고 무한정 기다려야만 하는 불상사를 맞볼 수 있습니다. ㅎ

 

다소 발품은 팔더라도 현명하게 움직이는 게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게 이곳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사람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충남 아산의 명소로 현충사

입구의 곡교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 길이의 도로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빛을 내는 가을이면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휴일이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현충사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여행코스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

노란 은행나무길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사진으로 남겨두기에 적격입니다.

 

봄이면 곡교천변에 유채꽃이 피어 또 다른 멋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곡교천 전경

 

 

은행나무길 국숫집 전경

 

이 식당은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난 식당으로 오늘은 대기하는 손님들이

워낙  많다 보니 기다리다 지쳐 결국은 다른 식당으로 옮겨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국숫집에서 바라다본 곡교천 은행나무 길  전경 

 

 

차가 주차된 아산 현충사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바라다 보였던 레트로 타입의 건물

 

 

현충사 부근의 들녘

 

 

아산 현충사 주차장으로 걸어가서 차량편으로 아산시 초입 식당가로 진입하여

어죽 대부 집에서 점심을 어죽으로 해결합니다. 

 

 

아산 어죽 대부 집의 점심 어죽(가격 10,000원)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별미 음식을 먹는 것으로 이 식당의 어죽은 장칼국수 같은 어죽으로

민물 새우와 부추가 들어가 선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해장하는데 아주 탁월한 음식 같았습니다. 

 

 

아산 어죽 대부 집의 실내 전경

 

어죽으로 점심을 먹은 후 대부도와 배곧 신도시를 경유하여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열우물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광시 한우 축산 전경

 

친구가 저녁식사 장소로 이끈 인천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 전통시장의 광시 한우 정육식당은

이곳에서는 제법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정육식당입니다.

 

 

한우 암소 갈비  

 

사장님이 추천한 한우 암소 갈비 (96,000원)와 한우 한 마리 구이용(48,000원)으로 4명이 반주를 겸한

저녁을 먹었는데 한우 암소 갈비를 먹다가 부족한 것 같아 조금 저렴한 한우 한마리 구이용을 더 시켜 

먹었더니 그 맛의 차이가 커서 결국 남아서 포장을 해야만 하였습니다.

 

역시 고기는 질이 좋아야 맛도 좋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