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2022.11.7)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인천대공원에 두세 번은 꼭 찾아가 그곳의 주변 풍경을 남몰래

앵글에 담아 왔던 인천대공원의 시크릿 가든을 찾아보았습니다.

 

무장애 나눔길 안쪽에 있는 메타세퀘어 길로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져 인천대공원의 제일 멋진

가을 명소가 되었지만, 오래전에는 사진을 좋아하거나 이곳을 자주 찾는 사람들만 아는

숨겨진 정원이었습니다.   

 

 

인천대공원 무장애 나눔길 표지판

 

 

이곳은 산그늘에 가려진 남서향인 데다가 메타세퀘어 나무가 빛을 가려

단풍이 가장 늦게 빛을 발하는 곳이 랍니다.

 

인천대공원의 벚나무들과 단풍나무들은 벌써 단풍이 들어 잎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곳의 단풍은 이제야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서 11월 중순경에 메타세퀘어 나뭇잎이 떨어지는 시기에 고운 자태를

들어냅니다.  

 

그러다 보니 수도권 지역은 입동이 지난 시기인지라 낙엽이 다졌을 것으로

여기는 시기에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지요. 

 

 

 

메타세퀘어 반대편의 단풍나무 군락이 이제야

서서히 물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짐작에 이곳의 단풍 절정은 한 주 정도만 더 기다린다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때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가끔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리는 모델들이 필요한데 나 홀로 출사인 경우 보통

현지에서 주변과 어울리는 사람들을 섭외해서 사진을 찍을 때도 있습니다.

 

전문 모델이 아니다 보니 표정이나 모습이 다소 경직되어 부자연스러울 때가 많지만,

모델료가 안 드니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로드 캐스팅이라도 이뤄진 날은 좋은 날입니다.  

 

저는 모델료가 안 들고 캐스팅 한 모델은 좋은 사진을 얻을 수가

있으니 서로가 윈윈 할 것이지요. ㅎ

 

 

우측의 사진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고 좌측의 사진은

소니 DSLR 7RM3 전문가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시겠는지요?

 

선명도와 보정 능력은 노트 20 울트라 폰이 훨씬 우수하지만 유효 화소수에 따른

사진의 선명도 차이는 확연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노트 20 울트라 폰으로 촬영한 사진

 

 

로드 캐스팅 모델(소니 DSLR 7RM3 전문가용 카메라 촬영)

 

 

로드 캐스팅 모델(소니 DSLR 7RM3 전문가용 카메라 촬영)

 

 

 

※ 이곳에 올려진 사진들은 삼성 노트 20 울트라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과 소니 DSLR 7RM3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이 같이 올려져 있습니다.

 

사진 크기가 작은 것이 소니 DSLR 7RM3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고 조금 크게

보이는 것이 삼성 노트 20 울트라로 찍은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