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의 트래킹과 승마체험(몽골여행 2022.9.5)

2022. 9. 19. 12:00나의 이야기

 

아리야 발 사원을 돌아본 후 잠시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내려오다가

차에서 내려 가벼운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줌으로 당겨 본 아리야 발 사원을 향하여 불공을 드리고 있는 부처바위 전경 

 

 

우리나라의 야산에서도 볼 수 있는 자주색 쓴 풀의 아름다운 꽃

 

 

거북바위와 아라 야발 사원으로 향하는 관광버스 전경 

 

 

이런 테를지의 트래킹 코스들은 우리나라의 올레의 도움을 받아 3개의 코스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제가 걷고 있는 이 코스도 그중에 하나이겠지만 정확하게 이 코스가 몇 코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코스도 가이드가 추천하여 걸었던 곳이 었는데 제 생각에는 단시간의 트래킹이라면 저는 이렇게

무더운 날 햇살이 내려 쬐는 곳보다는 승마 체험을 하던 톨강 지류의 예쁜 단풍이 곱게 물들었던

그늘진 장소가 훨씬 멋졌다는 생각이 여행 내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곳에서는 말을 타던 상황에 있었던지라 그 주변의 아름다움을 풍경들을

앵글에 담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곱게 핀 야생화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개인 말들의 방목장 전경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진 톨 강의 지류 전경

 

아름드리나무들로 뒤덮인 톨 강의 지류 전경으로 이 숲 안에 있는 승마체험장에서 승마체험과

현지식으로 제공된 튀김 만두로 점심을 먹었는데 구글맵으로 위치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다 보니 조금은 저도 답답합니다.

 

제가 승마체험을 하면서 이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톨 강의 맑은 지류 하천들을 세 번이나 말을 타고

건너 다녔는데 노랗게 물든 나무숲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하천 전경들은 천상의 숲처럼 정말로 아름다웠는데 제가 말을 타고 있었던 관계로 카메라 훼손을 우려하여 주변 풍경들을 앵글에 담지 못했기에 여러분들께 이를 보여주지 못함을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

 

승마체험도 좋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이곳을 트래킹 하면서 주변의 가을

풍광들을 앵글에 담았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주 올레길 표식인 간새 옆에서

 

 

테를지 국립공원 톨강 지류 근처 승마체험장 바로 옆의 점심을 먹었던

은행나무가 있는 게르 현지식 레스토랑 전경

 

 

테를지 톨강 지류 근처 승마체험장 전경

 

 

톨강 지류 부근 승마체험장에서 승마를 체험하기 위하여

모자와 발목 감 싸개로 단장한 모습

 

몽골에서 보통 탈만한 말 한 필의 가격은 우리나라 화폐로 보통 2백만 원

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승마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종자가 좋은 말의 가격은 억대를 간다고 합니다.

  

 

승마체험을 끝낸 지점의 전경

 

승마 체험은 손님이 탄 말 두필을 1명의 마부가 말을 타고

끌고 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 톨 강과 다리 전경

 

 테를지 국립공원 관광을 끝내고 울란바토르로 향하다가 테를지 국립공원을 진입하는

톨강 출입구 근처 산 능선에 있는 아워를 보기 위하여 잠시 차를 세워 주변 경관을

바라다봅니다. 

 

 

몽골은 13세기 원 태조인 칭기즈칸이 대영 제국 다음으로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영토가 넓었던

몽골 제국을 건국했으며 동서양 여러 국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칭기즈칸의 손자이자 몽골 제국의 제5대 칸인 쿠빌라이 칸이 국호를 원나라로

개칭하고 남송을 정벌하여 중국 전역을 지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칭기즈칸 때부터 확장된 몽골 제국은 이때 최대 영토를 이룩했는데 몽골이 세운 원나라가 몰락해

몽골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이 되면서 1688년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에 복속하여 외몽골로 불렸습니다.

 

그 뒤 1911년 제1차 혁명을 일으켜 자치를 인정받았으나 1920년 철폐되었고 러시아의 10월 혁명에

영향을 받아 1921년 제2차 혁명을 일으켜 현재의 형태로 독립한 나라가 몽골입니다.

 

 

어워 전경

 

 

몽골의 대표적인 샤머니즘인 어워(Ovoos)는 우리나라 서낭당과 비슷한 무속신앙입니다.

 

어워는 처음에 샤머니즘의 자연을 숭배하는 의식에서 유래되었지만, 점차 변하여

지금은 불교적 성향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어워는 크게 물정령을 모시는 어워와 산정령을 모시는 어워로 나뉘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어워는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산 정령을 모시는 어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마을의 어귀에 세워져 있어 오고 가는 길의 이정표 역할도 합니다.

 

또 오가는 길의 모든 어려움과 문제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를 돌며  돌조각을 올려놓으며 소원을 빕니다.

 

 

울란바토르로 가는 방향의 도로 전경

 

 

어워가 설치되어 있는 전면 산 능선 전경

 

 

테를지 국립공원의 산맥들 전경

 

몽골의 유명한 나담은 원래 "놀다"라는 뜻의 몽골어에서 유래하였고 씨름, 활쏘기, 말타기를 겨루는

마을 놀이로 칭기스 칸 이전부터 몽골의 여름 축제였는데 매년 7월 11, 12, 13일에 걸쳐 현재는

국가적인 축제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말타기, 활쏘기, 씨름으로 자웅을 겨루는 나담은 우리의 민속놀이와 비슷하며

여기서 우승한 사람은 영웅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또 "차강 사르"라는 민속명절이 있는데 하얀 뜻의 "차강"과 달을 뜻하는 "사르"를 합한

하얀 달이란 뜻의 차강 사르는 몽골의 구정을 말합니다.

 

몽골은 농경 사회가 아니라 음력의 개념이 없는데 매년 라마불교의 종정이 명절을 정하는데

집안 어른들께 인사 가고 손님을 맞이하여 회포를 푸는 것이 몽골 가정의 "차강 사르"

 풍습이라고 합니다.

 

또 초원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몽골 유목민에게 음악은 그들에게 있어서 낭만과 생활을 표현하며

멀리 나가 있는 가축을 부르는 데에도 사용되는데 말머리 형상이 달린 전통 악기 "마두금",

 

뱃속 깊은 곳의 소리를 끌어내는 창법 "흐므",

 

마두금이 있는 곳에 노래와 사랑이 있다는 그들로 그들은 초원 위에 모여

음악을 즐기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몽골 의복으로는 델(DEL)이라는 것이 있는데 길고 느슨한 소매가 달린

하나로 마름질된 가운 형태의 겉옷입니다.

 

델은 높은 깃을 가지고 있으며 앞부분이 넓게 포개어 있는데 델은 의복의 역할뿐만 아니라 코트,

담요 그리고 개방된 초원에서 볼일을 볼 때 자신을 가리는 용도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울란바토르 시내를 흐르는 하천 

 

 

마사지를 받기 전 1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발생하여 잠시 들렸던

인근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삼겹살로 저녁을 먹은 포천 갈비 레스토랑 전경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2일 밤을 묵을 숙소인 그랜드 힐 호텔 전경

 

 

호텔 객실 스탠더드 트윈 룸 내부 전경

 

호텔 객실 창가로 내려다본 울란바토르 시가지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