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회산 백련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들(신안 세달살기 2021.10.14)

2022. 1. 7. 00:24나의 이야기

 

회산 백련지 출입구 쪽에 곱게 핀 임파 챈스(이태리 봉선화) 

 

 

무안 회산 백련지 안내도

 

무안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해 있는데 전체면적이 10만 평쯤

되는 이 연못은 동양 최대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제 때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습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 자생지로 탈바꿈한 것은 순전히

고(故) 정수동 씨의 덕택으로 정 씨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습니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정씨는 열의와 정성을 다해 백련을 보호하고 가꾸었다고 합니다.

 

작은 개인의 위대한 힘에 의해 한국 제일의 생태공원으로 탄생한 것이지요.

 

 

백련이 피는 절기는 지난지라 연꽃이 지고 사그라드는 연잎들이 많은 백련지는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온갖 가을꽃들이 만개한 탓에 이곳 생태공원을

돌아보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산책길 옆에 조성된 참나무 표고버섯 재배장 

 

 

회산 연꽃 방죽은 원래는 모란꽃이 많이 있어서 모란 방죽이라고 불리었으나

연꽃이 많아지면서 연꽃 방죽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마을에서는 연잎으로 만든 연 쌈밥, 연 돈가스, 연수육, 연잎을 넣어 만든 연맥주 등

다양한 연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해마다 회산 백련지 일대에서 '무안 연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명:임파 챈스(이태리 봉선화)

 

 

수련 공원 전경

 

 

수련 공원의 빅토리아 수련

 

무안 회산백련지의 백련꽃은 해마다 7월부터 9월에 걸쳐 피고 지기를 거듭합니다.

 

그 석 달 가운데 가장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8월에는 연꽃축제가 열립니다.

 

연꽃축제의 행사장으로 가는 길가에는 700평 규모의

수생식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습니다.

 

이곳에는 홍련을 비롯해 가시연, 왜연, 왜개연, 수련, 어리연, 노랑어리연, 순채, 물옥잠,

택사, 물양귀비, 물배추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각종 수생식물 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 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곳 백련지에서는 희귀한 백련의 특성을 활용, 1997년부터 매년 10만 평의 부지에서

무안 연꽃 대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700평 규모의 수생식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습니다.

 

연꽃의 원산지는 인도인데 우리나라에는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붉은 꽃을 피우는 홍련(紅蓮)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백련은 아주 드문 편으로

더욱이 이곳처럼 온통 백련으로만 뒤덮인 곳은 달리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연꽃은 더러운 물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워 불가(佛家)에서는 연꽃의 이런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해서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깁니다.

 

연꽃을 만타라화 (曼陀羅花, 부처가 설법할 때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꽃)

라 부르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무안 회산 백련지 출렁다리 전망대 부근에

 

 

* 백련지의 유래 *


원래 저수지였던 이곳에 한 마을 주민이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다 심었는데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았는데 그 모습이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

같았다고 합니다.

 

꿈을 꾼 뒤 지극정성으로 연을 보호하고 가꾸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동물농장의 다양한 동물들 미어캣

 

 

설가타 육지 거북(수명 60년 이상)의 생식 행위 전경

 

이곳에서 이 사진은 찍고 싶어서 찍은 것이 아니라 근처를 지나던 중 이상한 소리에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는데 마치 인간들의 신음소리와

완전똑같았다는 생각 밖에는.... 

 

※ 설가타 육지거북은 아프리카 원산입니다.

 

 

잉꼬 앵무새

 

 

햄스터

 

 

국화동산의 아름답게 핀 가을 국화

 

 

장미동산의 마지막 장미꽃 

 

 

수입종 억새들

 

 

화장실 외벽의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