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3. 22:57ㆍ나의 이야기
정동진 초입 청화대 동태찌게집
묵호 어달항 근처의 숙소를 떠나 동해안 해변국도를 따라 강릉으로 향하다가
정동진 초입의 청화대 동태찌개 집에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이런 동해안 외진 곳에서 한 가지 음식으로 장사를 한다는 것은 맛집이 아니면 불가하겠단
생각에 차를 세워 아침을 해결하였는데 조금 짜긴 했어도 맛집 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가랑비가 내리던 정동진 썬 크루즈 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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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을 바라다보는 강릉항 방파제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오늘은 휴일이라 그런지 안목 커피거리엔 차를 주차할 곳 도 없다 보니 이곳 강릉항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 올 수밖엔 없었는데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란 생각이.....ㅎ
안목해변 전경
안목해변(安木海濱)은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해변으로
길이 500m, 면적 20,000m 2입니다.
안목이라는 이름은 남대천 하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생긴 말입니다.
견소는 남대천에서 흐르는 물이 바다로 빠지는데 죽도봉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면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여 견조(見潮)라 썼다고 합니다.
그 뒤 일본인들이 견조를 발음하기 쉬운 견소라 했다고 합니다.
마을 앞에는 전주에서 떠내려 왔다는 해발 37m의 전주봉(全州峰)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전라도 전주에서 해마다 땅세를 받아갔다고 합니다.
어느 한 해에 흉년이 들어 마을 사람들이 땅세를 줄 일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의 기지로 이때부터 땅세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족 단위 피서나,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커피거리도
있는 등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강릉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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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 후면의 전주산
작은 모터가 달린 고무보트로 고기를 잡으로 바다로 나가는 낚시꾼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그런대로 오전에 가랑비가 오락가락은 해도 파도가 없으니 다행이지만, 바다 날씨란 게
워낙 변덕이 심한 탓에 파도가 심하면 전복되기가 십상이란 생각 때문에......ㅜㅜ
귀경길의 둔내 봉평막국수
차가 막힐 것을 생각해 조금 일찍 귀경을 하였는데도 고속도로는 서다 가다를 반복할 정도로
차가 막혀 원주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결국은 둔내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곳의 맛집은 이 집을 지나쳐 있는 광남 막국수집이 원조인데
상호도 안 보고 들어오는 바람에.....ㅎㅎ
그런대로 이 집의 막국수와 수육 그리고 메밀부침개는 맛이 있더군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원주 중앙시장에서 포장으로 사가려던 메밀 부침개를
못 사가지고 올라가야 했기에.....ㅜㅜ
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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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봉평막국수집 화단 곱게 핀 백일홍에 앉은 호랑나비
은점 표범나비
긴 꼬리 제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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