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9. 08:27ㆍ나의 이야기
로망스다리에서 바라다본 여좌천
저도 비치로드와 콰이강의 다리를 돌아보고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진해의 여좌천이었습니다.
진해 여행이 처음인 옛 직장동료를 배려한 여행이다 보니 이곳을 찾을 적기는 아니어서
큰 볼거리가 없으리란 생각이 들었지만 진해가 처음인 친구를 배려한다는 생각에.....
진해의 입구인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여좌천을 따라 약 1.5km의 벚꽃터널이 펼쳐지는
곳으로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경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밤에도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드라마 로망스를 촬영한 곳으로, 두 주연배우(관우와 채원)가 군항제에 왔다가
첫 만남을 가진 로망스 다리는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벚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다 보니 녹음이 우거진
평범한 하천 같다는 생각밖에는......
어느 곳이든 여행의 적기가 있는데 옛 직장 동료가
안 가본 곳 이라기에 왔더니......ㅎ
그런 탓에 오래전에 이곳을 찾아서 찍었던 사진들로
여러분들께 눈요기 삼아 올려드립니다.
암튼 여좌천은 지금은 평범한 하천인지라 그래도 이맘때쯤이면 이 근처의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녹음이 짙어져 저수지 둘레길을 걷기에도 좋을 것 같아 옛 직장 동료를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다양한 수목과 화훼 등이 서식하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습지를
간직한 남부내수면연구소 내 유수지 주변의 83.897㎥를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학습체험과 시민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태공원 서식 식물로는 가막살나무, 왕버들, 회양 나무를 비롯한 황금 갈대, 비비추, 산머루,
벚꽃, 물칸나, 꽃창포 등 65종의 다양한 나무와 화훼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내수면 생태공원 저수지가에 자생하는 거목을 배경으로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여좌동에 있는 생태습지공원으로 지난 2009년에
진해 내수면환경연구소의 저수지와 그 주변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관찰로와 벤치, 목교, 데크로드 등 기본 시설과 관찰 습지·
체험습지가 체험 장소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습지를 찾아오는 왜가리 등 조류를 관찰하는 시설과 동식물의 전체 표지판, 청소년·학생들의
체험학습에 필요한 학습 데크가 갖추어져 있으며, 숲 생태계 설명을 위한 숲 해설사가
체험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은 제 짐작대로 저수지 둘레길은
녹음이 우거져 걷기에도 좋습니다.
그래도 벚꽃이 피는 시기보다는 덜 아름답지만......ㅎ
차라리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계절에 찾았더라도 이보단 좋겠단 생각이.....
벗꽃이 만개하는 계절의 내수면 생태공원 전경
진해루 전경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들린 진해루 그래도 진해에 왔다면 이곳이 빠진다면
섭섭하단 생각에 찾아왔지만 더운 날씨 탓에......ㅎ
진해루 해변공원 전경
제2부두와 대죽도 전경
고절산 아래쪽 모서리 부분이 속천항
진해루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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