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중 천아숲길 무수천 소에 어린 만추(제주도 세달살기 2020.10.26)

2020. 11. 30. 16:51나의 이야기

 

한라산 둘레길 중 천아숲길에 있는 천아 계곡 무수천  작은 소에 어린 낙엽의 환생

 

 

먼저 올린 글에서 한라산 둘레길중 천아숲길 구간에 대하여 설명을 드린 적이 있었기에

오늘은 그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천아계곡에는 광령천과 무수천이 존재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광령천은 천아숲길의 주차장 바로 왼쪽의 1,100고지 도로를 향하는 방향의 하천을 광령천이라고 하고

바로 주차장 정면 앞에 너덜 바위가 많아서 진입이 어려운 하천을 무수천이라고 합니다.

 

사실 무수천은 워낙 험준한 너덜 바위지대 하천이라서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접근하기에는 아주 어렵습니다.

 

그런데 천아숲길 등산로를 따라 2 km 정도를 숲길을 따라 걸어가면 버섯농장이 나오면서

건천 폭포가 나오는데 이 지점 하단부에 무수천으로 진입을 할 수 있는 작은 오솔길이

하나 있답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사진은 바로 이 건천 폭포 하단부 무수천 작은 소들에 반영된

아름다운 가을 추경들의 아름다운 반영들에 대한 사진들입니다.

 

무수천 주변의 만추도 아름답지만 무수천 작은소에 어린 고운 단풍들의 아름다운 반영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주 이색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또 주고 있기에 여러분들께

한 번 소개해 드립니다.

 

 

 

이 곳 무수천은 광령천과는 달리 중류 부근에 물이고여 있는 작은 소가 많이 있답니다.

 

사실 먼저 올린글에서 보셨듯이 광령천에는 하류로부터 단풍이 곱게 물든 상류 1km 구간에는

물이 고인 소가 하나도 없는데 반하여 이 곳 무수천은 독특한 지형 때문인 지는 몰라도 큰 너럭바위가

많은 탓에 물이 고여 있는 작은 소들이 의외로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곳 작은 소에 비친 추색이 곱게 물든 작은 소는 또 다른 신세계를 보여준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신세계로 여러분들들을 모셔봅니다.

 

 

버섯농장 하단부의 이름 없는 건천 폭포 하단부 전경

 

 

 

버섯농장 하단부 건천 폭포로 폭포가 떨어지기 직전에 있는

바위 소에 어린 고운 반영의 단풍

 

 

무수천 작은 소에 내려앉은 제주의 만추

 

.

재미난 사실은 이 곳 무수천도 버섯농장 하단부 건천 폭포 아래쪽에서

광령천 합수 구간 까지만 단풍이 곱게 물든다는 것입니다.

 

광령천이 주차장에서 상류로 1Km 구간만 단풍이 이쁘게 물들듯 이 곳 무수천도 매한가지인데

무수천의 좋은 점은 너럭바위가 많아 이렇게 작은 소가 생겨 좋은 반영을 직을 수 있다는 사실이고

나쁜 점은 이 하천 구간은 너럭바위 지대가 험준하여 이 곳에서 광령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트래킹을

하기엔 아주 힘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탓에 건천 폭포 아래 녁의 작은 오솔길로 진입을 하여 그 부분만 가을 추색을 담을 수밖에

없다 보니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이런 멋진 작은 소의 멋진 가을 추색은 흔한 풍경이 아닌 탓에 색다른 세계란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려 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