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3. 11:52ㆍ나의 이야기
개심사 범종각 주변에 곱게 물든 고운 단풍
낙엽으로 덮여 버린 상왕산 개심사 일주문 전경
개심사 경내를 덮여 버린 가을의 전령사 국화꽃
지자체의 코비드 19로 인한 거리 두기에 해마다 해마다 경기도에서 열리던 국화축제가 코로나 19로
취소되는 바람에 그곳 국화축제 관계자의 긴급 제안을 받아 이곳 개심사에서 개최된 것인지라
가던 날이 복을 받았던 날이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개심사는 벚꽃이 필 때 청벚꽃으로 유명한 사찰인데 가을 단풍과 더불어 향기로운
국화꽃 냄새가 더해지니 사찰의 분위기가 봄보다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개심사 주지 혜산 스님은 "다양한 형태의 국화조형물이 아름다운 햇살과 더불어 가을 정취와 함께
아주 잘 어울리게 전시되어 있다"며 "국화축제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피사체의 초점거리에 따라 고정이 되는 전문가용 카메라(DSLR 소니 알파 7RM3)의 특성상 이런 사진은
전문가용 카메라보단 오히려 삼성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핸드폰 카메라의 보정기능이 월등히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유효화소수 차이로 치면 소니 알파 7RM3의 4,240만 화소와 삼성갤럭시 노트2 0 울트라 5G 스펙을
비교해보시면 이해가 되시겠지요.
삼성 갤럭시 노트2 0 울트라 5G 스펙 |
||
네트워크 |
GSM/CDMA/HSPA/EVDO/LTE/5G 802.11 a/b/g/n/ac/ax |
|
화면 |
패널 |
D-AMOLED 2X, 120Hz, HDR10+ |
크기 |
6.9인치, 116.7 cm2 (~91.7%) |
|
해상도 |
3088x1440픽셀 (19.3:9, 496 ppi) |
|
주사율 |
120Hz(FHD) 60Hz(QHD) |
|
플랫폼 |
OS |
안드로이드 10, 원 UI 2,5 |
칩셋 |
퀄컴 스냅드래건 865+ (7 나노) |
|
코어 |
옥타코어 |
|
클럭 |
3.0 GHz+2.42 GHz+1.8 GHz |
|
GPU |
아드레노 650 |
|
RAM |
12GB (LPDDR5 X) |
|
ROM |
256GB |
|
저장 |
UFS3.1 |
|
SD카드 |
마이크로 SD (~1TB) |
|
카메라 |
메인 |
1억 800만 화소, 1/1,33" / 26mm F1.8 0.8 µm |
초광각 |
1200만 화소, 1/2.55" /13mm F2.2 1.4µm OISx |
|
망원 |
1200만화소, 1/3.3" / 120mm F3 1.0 µm 5x줌 |
|
비디오 |
8K@24 fps, 4K@30/60 fps, 1080p@30/60/240 fps |
|
셀피 |
1000만 화소, 1/3.2 / 26mm F2.2 1.22 µm |
|
S 비디오 |
4K@30/60 fps, 1080p@30 fps |
|
성능 |
PDAF, 레이저 AF, OIS, EIS |
|
사운드 |
스피커 |
스테레오 |
음질 |
32비트/384kHz |
|
기능 |
블루투스 |
5.0, A2DP, LE, aptX |
GPS |
A-GPS, 글로나스, BDS, 갈릴레오 |
|
전자결제 |
삼성 페이, NFC |
|
지문인식 |
온스크린, 초음파 |
|
센서 |
가속도계, 자이로, 근접, 기압계 |
|
방진 방수 |
IP68 |
|
배터리 |
용량 |
4,500mAh 일체형 |
고속 충전 |
25W |
|
무선충전 |
15W |
|
리버스 |
4.5W |
|
타입 |
USB PD3.0 |
|
바디 |
색상 |
미스틱 브론즈, 그린, 블랙 |
크기 |
164.8 x 77.2 x 8.1mm |
|
무게 |
208g |
|
빌드 |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
|
터치펜 |
블루투스, 4096단계 필압 |
암튼 오늘은 먼저 올려드린 글에서 개심사의 역사적인 설명은 다 드렸기에 오늘은 그냥 사진의
질로서만 비교를 하신다는 생각으로 올려드리는 사진들을 비교해 보셨으면 합니다.
개심사가 위치한 상왕산은 풍수지리적으로 코끼리 모양이라고 하는데 부처님 모양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대목에서 코끼리를 부처님의 모양으로 상징한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런 풍습은 불교가 인도에서
전래되었기 때문에 힌두교에서 파생된 자이나교나 불교 역시 코끼리를 신성시합니다.
사실 코끼리는 힌두신으로 가네샤라고 하며 장사와 학문의 신이며
문을 지키는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바와 팔바티의 아들로 일설에 의하면 팔바티가 망보기를 시키려고 인형에게 생명을 불어 넣었는데
남편인 시바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가네샤는 목을 베여 죽게 되었는데 이를 알게 되어 슬픔에 빠진
아내에게 시바는 용서를 구한 후 지나가던 코끼리의 머리를 떼어 가네샤의 머리를 만들어 살렸다고 합니다.
역설적인 이야기이지만 이런 고대 인도의 풍습이 우리나라에 까지 전래되어
불교의 상징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북인도 여행에서 불교 유적지는 물론 자이나교 유적지도 돌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중 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에서
초전법륜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인도의 국기가 윤회란 단어로 압축되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우리의 불교도 이런 사상적 기초 위에 발달되었다는 점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해탈문 전경
개심사 대웅전에는 아미타불을 주 존으로 하고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협시로 하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1676년 조성된 관경변상도가 보통 아미타삼존불의 후불탱화로 그려진 점을 감안한다면
원래 전각의 이름이 극락전 혹은 무량수전에서 후대 대웅전으로 바뀐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보물 제1619호인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2004년에 발견된 복장유물에 의해서
1280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각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은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명부전 내부 전경
청벚꽃나무 전경
빛깔 고운 단풍과 가을의 꽃 국화가 전시된 개심사는 오히려 봄 벚꽃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봄보다
고운 단풍이 곱게 핀 가을이 더 한적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국화전시회와 빛 고운 단풍을 함께 볼 수만 있다면 다시금 찾고 싶습니다.
해마다 몇 번은 찾는 곳이지만 특히 올 가을에는 빛 고운 단풍과
국화향기가 함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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