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태화강 대숲 한마당(2020.10.31)

2020. 11. 8. 22:16나의 이야기

 

 

태화강 국가정원의 국화축제장 전경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화룡 연을 굽이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 수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갑니다.

 

동서로 약 36㎢, 남북 28㎢ 의 유역은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형성하나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태화강의 심장부에 위치했던 태화들은 장기간 동안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태화강 국가정원

조성으로 다시 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531천㎡로 물과 대나무, 유채ㆍ청보리를

비롯한 녹음이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대규모의 도심 친수공간입니다.

 

홍수 소통을 위하여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해졌던 십리대숲은 백만 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보전하게 되었고,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186천㎡의 토지를 다시 환원시켜

오늘의 태화강 국가정원을 조성하였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04년부터 10년 5월까지 총사업비 1.196억 원(사유지 매입 1.000 공사비 196)을

투입하여 실개천과 대나무 생태원, 야외공연장, 제방산책로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울산으로 향하던 날이 장날이라고 2020 태화강 대숲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었던지라

이번 울산 여행을 더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이런 것도 작은 행운이겠지만.....ㅎ

 

사실 태화강 국가정원에 관해서는  제 블로그에 여러 번 올린 적이 있었기에

오늘은 태화강의 가을 풍경은 어떤지 사진으로 감상을 하셨으면 합니다.

 

 

태화루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