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6. 00:11ㆍ나의 이야기
사람이 아름다워지는 찻집 해심재의 아늑한 전경들
해심재는 전통 찻집으로 명상의 장소와 공방을 겸한 곳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 10:00~19:00
해심재 출입문 전경
용담
하가리의 연화지를 정원에 품은 해심재의 전경
해심재 정원에 곱게 핀 가을 초화들
은은한 조명이 아름다운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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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의 은은한 조명빛 아래의 아름다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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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방으로 운영되는 탓에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수강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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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심재의 다양한 작품들과 수집품들
해심재 전통 찻집에서 주인장이 손수 다려 내어 준 여러 종류의 향기로운 차들과 좋은 명언
그리고 아름다운 시귀 절을 음미하며 나 자신을 이 해심재의 아늑함 속에 내려놓습니다.
하가리의 연화지를 찾아왔다가 정원의 꽃이 유난히 아름다워 잠시 들린 해심재.
주인장의 해맑은 얼굴과 몸에 베인 친절 그리고 주인장의 넉넉한 마음을 느끼다 보니
제 자신도 여유롭고 아름다워질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제가 유난스럽게 차를 좋아하지는 않는데도 오늘 같은 날은 향기로운 찻잔 속에 나 자신을 놓아버리고
해심재의 아늑함속에 나를 내려놓습니다.
잠시 내가 나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이 곳 제주에 와서 바삐 살았던 내 삶의 순간들을 멈춰버린다는 의미로
저도 가끔은 이렇게 한가로운 여유를 찾고 싶었단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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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리의 이름 없는 전통찻집이었지만 이렇게 멋지고 정감스런 찻집은 저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대면하였기에
해심재의 아늑함과 친절이 몸에 베인 주인장의 해맑은 미소가 그리워 제가 이 곳 제주를 떠나더라도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이 곳 해심재는 깊게 각인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한 강선생님 내외분과 셋이서 시켰던 찻값은 더치커피 2잔 그리고 대추차 1잔의 가격은
11,500원이었는데 우롱차와 보이차는 덤으로 주셨기에 말 그대로 차값은 제주에선 주인장의 해맑은
미소처럼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혹여 여러분들께서도 제주로 여행을 오신다면 이 곳 해심재를 꼭 찾아오셔서 하가리의 연화지와 더불어
이 곳의 아늑함속에 나를 내려놓으시고 좋은 명언들과 아름다운 싯귀절을 음미하면 스스로 아름다워 지시는
것을 느끼리라 믿습니다.
( PS : 이 곳 해심제와는 어떤 이해 관계도 전혀 없는 지나가던 나그네였음을 다시 한번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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