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0. 12:38ㆍ나의 이야기
다딴라 제1폭포 전경
베트남 달랏은 호찌민에서 북쪽으로 약 300㎞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비행기로는
40분 정도, 버스로는 약 7시간이 걸립니다.
해발 15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작은 프랑스풍 마을 달랏은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신혼여행 목적지로 손꼽히는 휴양 도시이기도 합니다.
다딴라 폭포는 달랏 시내에서 약 7㎞ 정도 떨어져 있는 총길이 350m의 폭포로
달랏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선녀들이 목욕 중에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주변 나뭇잎들을 물 위에 뿌렸다고
해 다딴라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속 협곡을 롤러코스터(루지)를 타고 베트남 밀림의 정기를 듬뿍 받을 수 있으며
폭포 입구에는 숲속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스릴을 만끽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 힐 레스토랑 전경
프렌폭포를 돌아보고 점심을 먹기 위하여 도착한 그린 힐 레스토랑전경으로
근자에 만들어진 식당인 탓에 구글 맵에 검색도 잘 안되는.....ㅎ
이 식당은 음식의 맛보다는 주변 경관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그린 힐 레스토랑에서 바라다보는 주변 풍경들
줌으로 당겨본 프랑스풍 달랏의 아름다운 가옥들
레스토랑 주변에 곱게 핀 아름다운 꽃들로 오늘 아침의 우리나라는 한파가 몰아치던
한겨울이었기에 이 곳 달랏의 초가을 같은 온화한 기후가 실감납니다.
다딴라폭포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출입구 전경
다딴라 폭포 안내도
비행기에 내려 프렌폭포를 돌아볼때 젖으면 마를 정도의 가랑비가 내리더니 이 곳 다딴라폭포에
도착하니 제법 빗줄기가 굵어져 이젠 가랑비에 옷이 젖을 정도라 가이드가 우비를 구입하여
일행들에게 나누워 주어서 그 우비로 갈아 입은 후 다딴라폭포 투어에 나섭니다.
2인용 루지로 연인이나 아이를 동반하여 태울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이나 편의상 혼자서 타고 내려들 갑니다.
조종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안전 벨트를 맨다음 레버를 앞으로 당기면 나가고
뒤로 당기면 멈추는 타입이라서 가속도가 붙는 구간에서는 속도 조절이
용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가속도가 있는 탓에 스릴은 그런대로 아주 좋습니다.ㅎ
이 곳 베트남 달랏의 날씨라는게 아열대 지역의 높은 산악지대이다보니
항상 이렇게 날씨가 변화무쌍하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맑은 날보다는 흐리고 비가 많이오는 날이 많은.....
이 곳 달랏에 저희가 도착하기 하루 전 까지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아침 저녁으론
제법 추웠다고 합니다만, 춥다는 기준은 이들이 살고 있는 아열대 지역 기온에
익숙한 주민들의 체감온도이기에 실제론 이 보다 저희는 추위를 덜 탄답니다.
실제로 이들은 해발 1,500m 고산지대에 살고 있어도 난방을 안하고 사는 지역이다 보니
아침 저녁의 선선한 추위엔 주민들도 아주 춥게 느껴지는 탓인지 아침 저녁으론
두툼한 파카를 입은 주민들을 더러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행이란게 날씨가 맑아야 여행하기가 좋지만 흐리면 흐린대로 즐겨야하는것도
여행이기에 젖으면 젖는대로 가급적 우비를 이용안하고 간이 방수가 되는
겉옷만 걸친채로 이번 달랏여행을 즐겨봅니다.
제1폭포까지 운행되는 루지 하차장 전경으로 제 뒤를 따르던 집사와 집사의 후배
다딴라 제1폭포 전경
제1폭포에서 폭포물이 흐르는 작은 무너미 다리를 건너면 케불카 승차장 옆으로
작은 산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제 2폭포로 향합니다.
제2폭포로 향하는 내리막길
제1폭포와 제2폭포 구간에는 케불카가 반정도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1폭포와 제2폭포 일부 구간을 운행하는 케불카 전경
케불카 정류장 바로 아래에서 바라다 보이는 제2폭포 전경
다딴라 제2폭포 전경
케불카 승차장에서 산길을 따라 제2폭포까지 걸어서 내려올수도 있으나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018년 9월말경 이 곳에서 익스트림 스포츠인 캐니어닝을 즐기던 20대 한국인
1명이 사망을 한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고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났었는지는 잘모르지만, 위험한 스포츠는 가급적
삼가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ㅜㅜ
케불카 승차장 옆의 화단 전경
이 곳에서 다시 케불카를 타고 제1폭포로 향합니다.
케불카를 이용하지 않으면 힘든 산길을 걸어서 올라가야하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밤을 새고
오늘 이곳 달랏으로 날아 온 일행들의 피곤을 가증시킬 수도 있었기에 가이드가 내려가는 길은 가급적
걷도록 하고 오르막길은 탈것을 이용하는 편한 투어를 현명하게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딴라 제1폭포 앞에서 집사와 집사의 후배
다딴라 폭포 루지 하차장 앞 휴계소를 뒤로 하고서
집사와 저도 인증 샷을......
다딴라 제1폭포 포토존
다시 이곳에서 루지를 타고 다딴라폭포 출입구로 행합니다.
올라 갈 때는 루지를 운전해서 오르는게 아니라 와이어에 의해 그냥 끌려 올라가면되는.......ㅎ
제1폭포에서 매표소 까지는 와이어에 의하여 그냥 올라 타고만 있으면그냥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 탓에 땀을 뻘뻘 흘리며 산길을 힘들게 오를 필요가 없습니다.
루지가 내려가는 방향의 코스는 급경사를 완만하게 하기위하여 S자 코스 위주로 만들었고 오르는
코스는 거의 직선화로 건설하여 와이어만으로도 루지가 끌려 올라가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딴라 제1폭포로 내려가도록 설계되어진 루지 전경으로 루지를 탈 수 있는 시간은
운전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20여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매표소 후면의 레스토랑
다딴라폭포 주차장 근처에 만들어진 짚와이어
이제 투어를 마치고 달랏의 숙소인 테라코타호텔 앤드 리조트 달랏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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