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9. 14:38ㆍ나의 이야기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천문관 잔타르 만타르 (Jantar Mantar)의 천문관측소 전경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는 1734년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자이 싱 2세는 많은 과학자들의
외국 유학을 지원했고,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과학자들은 델리, 우짜인, 바라나시, 마투라,
자이푸르에 천문대를 건설했습니다.
잔타르 만타르는 당시 세워진 천문대 중 하나로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산스크리트어로 ‘마법의 장치’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천문대와 적도 시계, 해시계 등의
천체 기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축물을 땅에 고정해 맨눈으로 천문학적 위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이를 통해 시각,
천체 높이, 일식과 월식, 행성의 기울기 등을 예측하거나 별자리의 위치를 보는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었습니다.
1940년대까지 실제로 사용되던 이곳의 해시계는 현재 인공위성으로 관측하는 시간과 단 20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합니다.
영화 <더 폴(The Fall)>의 배경지 중 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매일 라자스탄 관광청에서
주최하는 빛과 소리 공연(Sound & Light Show)을 진행된다고 합니다.
"잔타르 만타르"의 뜻은 "마법의 장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와마할을 돌아보고 걸어서 향한 잔타르 만타르
18세기 출입문 건축물의 화려한 문양
잔타르만타르 주차장 부근의 공터에 노니는 원숭이와 비둘기 때
이 곳 자이푸르의 명문가이거나 돈많은 사람의 결혼식에 동원된 악대 전경
결혼식 퍼레이드에 동원된 기마병차림의 축하 행사용 기병들
잔타르만타르 근처의 주차장 전경
잔타르만타르로 주차장에서 잔타르만타르 정문으로 향하는 소 출입구 전경
해나문신을 새겨주는 길거리상점 전경으로 우리 일행들도 잔타르만타르를 돌아보고 나오다가
이 곳에서 해나문신 체험을 했습니다만 저는 큰 관심이 없었기에 걍 패스하는.....ㅎㅎ
코브라가 춤을 추게 만드는 길거리 악사들
코브라 춤은 코브라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게 아니라 코브라의 움직임에 맞춰
피리를 불어 마치 춤을 추는 것 처럼 보이게하는 것이랍니다.
소정의 팁을 받고 코브라를 목에 감고 있는 한 외국인
우리 투어 일행 중 모녀와 함께 여행을 온 미혼의 젊은 처자가 코브라를 만져 봅니다만,
저는 혐오하는 파충류이다보니....ㅋㅋ
세계문화유산인 잔타르만타르 출입구 전경
해시계 측면 전경
해시계의 시간을 나타내는 눈금 사진으로 작은 눈금 하나의 간격이 2분이라니
엄청 정밀하게 만들어 졌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높이가 27m인 "삼라트 얀트라" 전경
이 곳의 구조물들은 다양한 천체 관측과 연구가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무굴제국 말기의
천문학과 우주철학을 잘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잔타르만타르에서 인증 샷을......ㅎ
천체(별자리)관측기 전경
천체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한 장치로 밤색부분이 홈으로 파여져 지하에서 오고가며
관측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와마할의 뒷 배경이 이 곳 잔타르만타르에서 바라다보이는 전경으로 하와마할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잔타르 만타르 천문관이야 18세기 인도에서는 첨단 과학으로 유명하였겠지만,
이 보다 앞선 시기에 우리나라는 이보다 우수한 천문과학을 보유 했었기에 저로선
큰 흥미를 갖지는 못했습니다.
인도의 학생들로 아마 잔타르 만타르로 견학수업을 왔다는 생각이.....
20여분간 이 곳에서 결혼식 퍼레이드로 출입문이 막혀
행렬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이 번 자이푸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를 아쉽게 놓쳤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이 곳에서 자이푸르 명망가의 결혼식 퍼레이드가 지나치기를 기다릴 때 였답니다.
이 번 여행이 패키지여행인 탓에 가이드로선 다음의 일정 때문에 차안에서 일행들을 대기시켰는데
사실 큰 볼거리가 없는 잔타르만타르 관람보다는 이 호화로운 결혼식 행렬을 보았어야 했다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수 백명의 인원이 동원된 화려한 시가지 결혼식 퍼레이드
이게 진정한 인도의 볼거리가 아니었을 까요?
아마도 인도 현지 가이드는 이런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볼거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겠지만,
여행 일정 변경에 대한 클레임 때문에 아마도 이 결혼식 퍼레이드를 구경시키지 않은 것으로
짐작만 해봅니다. ㅎ
잔타르만타르 주차장 근처의 이발소 풍경으로 아마도 머리가 염색되기를
기다리는 남자 같다는 생각이.....ㅎ
레드폭스 호텔 앞 도로변 전경
오늘 우리가 저녁에 묵을 자이푸르의 레드폭스 호텔 전경으로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룸을 배정받은 후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늦은 오후 일정으로 암베르성과
나하르가르 포트 일몰 투어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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