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5. 12:30ㆍ나의 이야기
실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iFLY Hollywood
로풀린에서 새벽에 일어나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LA로 향하면서 바라다보는
모하비 사막의 동녘에는 이제서야 날이 밝기 시작합니다.
황량한 사막에서 뜨는 해가 이채로운 탓에 언제 또 다시 이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기에 아쉬움 마음에 내려서 이 장엄한 풍경을 앵글에 담고 싶지만.......쩝!
자유여행같았다면 고속도로상이라도 갓길에 차를 세우고 떠오르는 해를 마음 것 앵글에 담았겠지만,
패키지여행에서는 이렇게 차창 넘어로 뜨는 해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패키지여행과 배낭여행중 어떤 여행이 좋은지는 다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개관적으로
평하긴 어렵지만 보여주는 대로 보면 되고, 먹여주는대로 먹고 ,편한 숙소에 재워주는
패키지여행이 저는 조금은 더 편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유여행이라면 잔머리를 굴러야하고 복잡한 셈법을 동원해야하는데 대체적으로 들어간 경비에
비해서 그리 효율적인 여행이 못되기에 가성비가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선 패키지가 훨 좋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누리고 싶은 자유라든가 위탁여행사의 이익챙기기에 동원되어야하는
귀찮음은 당연히 감수해야하는 고통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유여행이 패키지여행보다 경비가 덜든다고들 하는데 제 경험으로 보았을 때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규모의 경제학이 작동하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개인이 선택하여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이란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패키지여행에서도 현지 위탁여행사들이 운영하는 선택 옵션을 잘만 선택하여 이용하는
안목만있다면, 적은 여행경비로도 패키지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패키지여행에서 꼭 참여해야 할 선택옵션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고, 가급적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옵션은 어떤 것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키지여행에서 식사는 모두 여행사측이 제공하는게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저녁식사와 공연이 있는 선택옵션의 경우는 저 같은 경우에는 가급적 참여치
않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이중으로 저녁 식사비를 지불하기 때문이고 또 식사를 하면서 보여주는 공연의
수준이란게 이름없는 공연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도심지라면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셔도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물론 선택은 자유이겠기에 이국적인 분위기에 젖고 싶다면 그 곳 주민들의
문화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을 순 있습니다.
또 옵션중에 참여형 옵션이 있는데 주로 차량을 이용한 투어 옵션으로
저는 이런 것들은 무조건 참여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런 참여형 투어 옵션은 특별하게 보아야 할 명소들이 그 곳에 있기 대문입니다.
중요한 여행지로 대형버스나 걸어서는 돌아볼 수가 없는 장소이거나 아니면 그 곳까지 가는데
이용되는 교통편이 관광객들의 많은 줄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불편 때문에
현지 4륜투어차량을 이용하여 그 곳을 돌아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선택옵션이 고가인데 그 곳을 돌아보거나 관람하는데 시간이 짧다면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선택 옵션의 행사 진행이 끝날 때 까지 근처의 다른 볼거리가
충분하다면 참여치 않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볼거리라는게 한정된 시간에 돌아보기 때문에 선택옵션이 끝난 후에 선택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남아 있던 사람들이 돌아본 것들 까지 보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올려드리는 것은 오늘 올려드리는 여행일정 중에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여행의 첫 일정은 선택 옵션으로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Los Angeles
Universal Studios Hollywood)관람이 있는 날로 선택옵션 가격이 $145 이었는데
저는 이 선택옵션에 참여치 않았답니다.
그랬던 가장 큰 이유는 3~4시간 정도만 이 곳을 돌아보기 때문이었는데 이 넓은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Los Angeles Universal Studios Hollywood)를
그 짧은 시간에 다 돌아보기엔 턱도 없는 시간이란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어차피 패키지여행이란게 수박 겉핱기여행이겠지만 비싼 돈까지 지불하고서도 이런식으로
돌아본다는게 내키지 않았기에 돈이 안드는 유니버설 시티 워크(Universal City Walk)를
하기로 합니다.
이제 LA근처에 다다렀는지 창가 주변의 풍경들이 녹색으로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이날 LA시내로 들어 가면서 고속도로상의 하늘엔 황사현상이 매우 심하다고 느껴졌었는데
저는 이게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태평양을 대하고 있어 항상 푸른 하늘을 마주해야 할 LA 하늘에 황사라니........ㅋ
제 짐작엔 모하비사막쪽의 미세먼지가 독특한 날씨로 인하여 LA를 덮은 것으로
판단을 하지만, 정확한지는.......쩝!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Los Angeles Universal Studios Hollywood)표지판 앞에서
선택옵션을 선택한 일행들을 가이드가 인솔하여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입장을 한 후 4시간 정도
얻은 자유 시간에 유니버설 시티 워크를 하기 전 입구에서 기념 인증샷은 남깁니다.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Los Angeles Universal Studios Hollywood)전경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라 불리는 LA의 자부심과 영화 산업의 모든 것을 놀이로 승화시킨
할리우드의 야심작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보통 테마파크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놀이공원입니다.
할리우드 영화가 만들어지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볼 수도 있고 3D와 4D 그리고 어트랙션으로
만나는 각종 캐릭터들과 함께 하루 종일 영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꿈의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LA 여행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 중의 하나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어트랙션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공연이 있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
공연 스케줄 표를 꼭 받아 시간을 확인하며 움직여야 주요 쇼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있기 있는 스튜디오 투어와 워터월드 쇼, 미니언, 슈렉 4D를 기본으로 어퍼 랏(Upper lot)에
있는 어트랙션과 쇼를 관람 후 로어 랏(Lower lot)으로 이동해 트랜스포머 3D, 미이라, 쥬라기 공원 등의
어트랙션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붐빈다면 반대로 로어 랏부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일 년 내내 전 세계에서 방문객이 찾아오는 까닭에 어트랙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30분에서 1시간 또는 성수기에는 2시간 이상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불편함 없이 바로 입장하고 싶다면 프론트 오브 라인(Front of Line) 패스가 해결책으로
가격은 $159로 입장권보다 약 $60 정도 비싸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모든 어트랙션에 있는
프론트 오브 라인으로 따로 입장해 기다림 없이 맨 앞에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유니버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 방문했거나 성수기 주말에 방문하였을 경우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아주 좋다고 합니다.
티켓 부스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에서도 프론트 오브 라인 패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시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ㅎ
유니버설 시티 워크(Universal City Walk)를 할 상가골목들 전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정문의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거리로 각종 레스토랑과 상점 그리고
영화관까지 입점해 있는 그야말로 하나의 거대한 타운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람을 마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시티 워크를 둘러보며
할리우드의 여유를 즐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숍부터 패션 브랜드 숍까지 쇼핑에 있어 선택의 폭도 넓고
저렴한 패스트푸드부터 정통 레스토랑까지 음식점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또 주말에는 거리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늦은 밤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디양한 먹거리들은 먹기에도 아까워보이는.......
선택 옵션을 안한 탓으로 굳어진 두 사람 몫 $300로 편하게 쇼핑도 하고
온갖 주전부리를 사먹으며 시티워크를 즐겨봅니다.ㅎ
마치 이 어린아이는 분수가에서 문워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ㅋ
문워크(moonwalk)란 마치 댄서가 앞으로 스텝을 딛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뒤로 움직이는 댄스기법을 말합니다.
문워크는 마치 사람이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걷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으로
마이클 잭슨이 추기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실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iFLY Hollywood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iFLY Hollywood는 아무래도 이 곳에서도 인기가 핫한 장소인가 봅니다.
저도 참여를 하고는 싶었지만 대기하는 줄이 워낙 길기에
눈요기로 만족을 합니다. 쩝!
※ 찍은 사진이 많은 탓에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Hollywood )
내부 자료 사진과 함께 2편으로 나누워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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