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5. 16:30ㆍ나의 이야기
국립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계곡전경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하늘 내린 인제"의 원시자연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곳으로
워낙경관이 빼어나 전국 제일로 손꼽을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방태산은 백두대간 인접지역으로 강원도 오지답게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과 골이 깊어 풍부한 수량의 계곡을 품에 안고 있습니다.
봄에는 들꽃이 만발하고, 여름엔 시원한 계곡과 더위를 피할 그늘을 만들어주는 울창한 숲,
가을엔 온 산 가득히 붉게물드는 단풍, 겨울에는 실루엣 처럼 고운 순백의 자태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린천의 상류 지역으로 청정한 계곡엔 15M 아래로 우아하게 떨어지는 이단폭포의
옥빛 물줄기는 흠사 비단을 수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자연과 동화되어
아늑한 휴식을 취하기에는 안성맞춤이랍니다.
이용요금
입장료: 어른 1인 1일 1,000원 . 20명 이상의 단체는 800원
청소년 1인1일 600원. 20명 이상의 단체는 500원
어린이 1인1일 300원. 20명 이상의 단체는 200원
주차비: 경자동차 1일1대 1,500원 중,소형 1일 1대 3,000원 대형 1일 1대 5,000원
산림문화 휴양관(9실): 5인(29㎡)1일1동 평일 50,000원 성수기 및 주말 91,000원.
6인(39㎡)평일67,000원 성수기 및 주말 119,000원
숲속의 집(1동):12인(83㎡) 1일 1동 104,000원 성수기 및 주말 184,000원
캠프장(27면): 야영테크(9~13㎡)1일 1개소 평일 6,000원. 성수기및 주말 7,500원
야영테크(13㎡이상) 1일 1개소 평일 7,000원 성수기및 주말 8,500원
근처의 관광명소: 방동약수(2㎞), 원대리 자작나무 숲,점봉산 곰배령(25㎞ 40분),
내린천 레프팅(15㎞ 20분)
맛집: 방동막국수(☎033-461-0419) 막국수 6,000원에 아삭한 백김치와 바삭한 감자전을
무료 제공함
등산로: 휴양림~매봉령~구룡덕봉(1,388m)~주억봉(1,443m)~휴양림(10.2km 5~7시간 소요)
단풍이 물드는 이 맘때 쯤 가을이 왔을 때 꼭 가봐야 할 곳 하나를 꼽아 달라면
저는 주저 없이 방태산자연휴양림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이보다 더좋은 유명한 곳도 많이 있지만 그런 유명한 곳들은 사람들과
차에 치여 제대로 된 가을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용하면서도 번잡하지않고 고운 단풍이 곱게 물들어 휠링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제가 추천을 하였으니 이제 그 속으로 들어가 사실 확인을 해보아야지요.
토요일 아침 8시경 아침식사를 마치고 혼자 애마로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하였습니다.
사실 절친들과 함께하고자 하였는데 다들 일이 바쁜 탓인지 핑계를 되는 탓에
그래라 그러면 나는 혼자라도 간다는 마음으로 흘쩍 떠났답니다.ㅎ
그 곳으로 가야 될 시기란게 있는데 적기를 놓칠 수는 없다는게 제 판단이었지만.......
암튼 제 애마로 혼자 가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편하게 크게 들으며
그 곳으로 향하는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
제 차가 독일제다보니 제법 잘나가는 편이라 조금 과속은 하는 편이지만.....ㅋ
암튼 8시에 인천 자택을 출발하여 방태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경 이었습니다.
88강변도로와 경춘고속도로에서 밀린 것을 감안하면 나름 부지런하게
액셀을 밟았다는 생각이.....ㅋ
작은 이단폭포
작은 이단폭포
속이 다 후련하지 않습니까?
이단폭포의 시원한 물즐기와 아름다운 단풍.
이런 아름다운 경치를 지녔기에 혼자서라도 이 곳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이단폭포
이단폭포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담으려고 전국에서 오신 진사님들
과연 오늘 이 많은 진사님들은 자신의 앵글에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어떤 가을을 담았을까요?
아마도 그들은 멋진 가을을 담았을 것으로......
오늘 제가 이 불로그에 올려드리는 사진은 갤럭시노트 5로 찍은 사진들 뿐입니다.
혹여 전문가용 카메라가 찍으셨다고 착각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사실 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은 탓에 보정도 잘되어 전문가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아도 그리 큰 차이는 없답니다.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더 멋진 사진이 될 수도 있답니다.
이 글 다음 불로그 글에는 DSLR카메라로 찍은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관하여
다시 사진을 보정하여 올려드릴 생각입니다.
그 때 이 불로그의 사진들과 비교를 해보시면 그 차이를 잘알 수 있을 겁니다.
조금 심도가 깊다는 차이 이외에는......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도 카메라 탓은 할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핸폰 카메라도 좋은 구도만 잡는다면 어느 누구라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이기에......
이단폭포
이단폭포
해마다 이맘 때 가을이 되면 멋진 폭포와 고운 단풍의 조화로운 비경을 담으려는 전국 진사님들의
성지같은 이단폭포 그러나 올 해는 이단폭포 주변의 단풍이 그리 곱지가 않습니다.
아직 기온의 편차가 심하지 않은 탓에 가뭄이 들어 그런 것인지 벌써 주변의 단풍이
말라 떨어져 예년 보다는 못한.....ㅜㅜ
이단폭포
저도 이단폭포 상부에서 사진을 찍으러 온 진사님들께 부탁하여 인증 샷 한 컷을......ㅎ
이제 제가 왜 이 곳을 가을 이맘 때쯤 꼭 한 번 정도는 찾아 와야하는 지 이해가 되셨나요?
이 곳은 번잡하지도 않고 차에 치이지도 않는 조용한 계곡으로 항상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고
그 계곡의 수분으로 인하여 고운 단풍이 들기에 휠링의 장소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답니다.
이제 이 가을도 머잖아 곧 지나갑니다.
조용히 사색하며 아름답게 곱게 물든 붉은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이 번 주말까지
방태산으로 향하시면 가능하시겠기에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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