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가 춤추는 월미도와 연안부두(2017.10.12)

2017. 10. 16. 09:11나의 이야기










월미도문화의 거리 상징 조형물 크레이지 러브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해변 전경





월미도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월미도라고 합니다.


1883년 인천 개항을 전후해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장미섬(Rose Island)이라는 명칭으로 외국에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고,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중요시되면서 미군기지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1962년에 석축제방으로 매립되면서 해안도로를 건설해 인천의 관광 코스가 되었으며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너비 20m, 길이 0.8km의 해안도로를 따라 만남의 장, 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

 풍물의 장 등 4구간이 있고, 이 거리의 해안도로변에는 각종 카페와 횟집이 줄지어 있습니다.


또한 바다 주변을 순회할 수 있는 유람선이 있고, 서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각종 오락시설과 해수욕장·호텔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인천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의 1일관광지로 애용됩니다.


근처에 세관검역소·측후소·무선전화국 등이 있습니다. 


















갑자기 인천 쪽으로 친한 벗들을 찾아 온 분당의 한 친구 때문에 인천 근처에 사는

 절친들은 갑자기 모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분당의 친구가 건강이 안좋은 몸으로 힘든 운전까지 하며 찾아 왔으니.....


그래서 절친의 차를 이용한 점심을 겸한 갑작스런 나들이가 이루워 집니다.


장소는 인천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월미도와 연안부두.  



















연휴 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월미도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사드 여파로 더 썰렁한......ㅜㅜ




















월미도에서 연안부두로 이동하여 이 곳의 유명한 맛집인 금산식당(※벤뎅이 회덮밥전문: 회덮밥에

두 종류가 있는데 생무침과 오래된 무침으로 가격은 1인분 10,000원과 8,000원이지만 가격 차이보다는

 맛차이가 너무 심하답니다. 이 곳에서는 가급적 생무침으로 식사를 하시는게 정답)에서

밴뎅이회덮밥과 쐬주로 한 잔 겯들여 점심을 합니다.


점심을 마친 뒤 아픈 몸을 이끌고 이 곳까지 우리를 태워서 함께한 절친은 회사의 갑작스런 일로

 인하여 되돌아 가고 인천 근처에 사는 저희들만 이 곳에 남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희 집에서 출발할 때 제 차라도 같이 가져 왔을 것을.....쩝! 


그래서 이 곳으로 온 김에 소화도 시킬 겸 연안부두와 자유공원 산책을 강행합니다.


















금산식당 후면의 연안부두  전경



















사실 연안부두는 옹진섬 트래킹을 위하여 자주 찾던 곳이지만 공영주차장을 만든 후

 이 곳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하였는지는 저도 오늘 처음입니다. 


국제여객터미널 앞 골목에 무료 주차를 하고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탓이라는 생각이.....ㅎ






















분수대와 다양한 조형물들

















연안부두 전망대전경(7층 높이로 연안부두 일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음)




















러시아 민속인형 마뜨로쉬까(Matryoshka)조형물


좀 쌩뚱맞게 이 부두공원에 이 조형물이 왜 제작 설치되었는지는 좀 의아스럽습니다만,

그런대로  바다와 어울리긴 합니다.ㅎ^^*


보는 줄거움도 한 부분이다보니........




















돌고래 상징 조형물 앞의 절친


















연안부두를 배경으로한 절친들



















연안부두


서해 도서로 운항하는 여객선의 출발지로 싱싱한 생선과 젓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인천종합어시장과 수협에서 직영하는 회센타 (일반시중가의 60~70%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남항부두가 있는가 하면 해수탕도 여러 곳 있습니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우렁찬 뱃고동 소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수 있습니다.

 연안부두는 해양도시로 인천 중구의 상징이며 미지의 섬으로 떠나고 싶은 사람이

수도권에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은 사시사철 늘 사람들이 붐빕니다.

 좀 더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에 생선을 사려는 이들이 이 곳을 찾기 때문이지요.


 인천 앞바다 일대는 황금어장이라는 찬사가 부끄럽지 않은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포인트는 덕적도, 풍도, 승붕도, 자월도, 이작도, 육도, 삼도, 창서, 부도,

백암, 영흥도를 모두 아우릅니다.


남항부두와 만석부두가 바로 바다낚시배들이 출항하는 곳, 개인적으로 출조하는 것은 물론

 배 위에서 해상 세미나를 하거나 캠프할 곳, 해양레포츠를 알선하는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선박을 빌려 주기도 합니다.


연안부두내 친수공원에는 봄~가을 매일밤 돌고래 분수쇼가 이루어지고

친수공원내에는 장미덩쿨과 소규모 동물원이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걸어서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