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즈카머쿠드 휴양도시 볼프강의 아름다운 풍경들(2017.9.8)

2017. 9. 26. 01:15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휴양마을 장크드 볼프강 호숫가 마을 전경
















잘츠카머쿠드지방 지도

























우리를 태운 버스가 뮌헨에서 3시간30여분 정도를 고산지대의 푸른 숲과 목축단지를

 달렸더니 이제서야 파란 에머랄드 빛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서야 오늘의 두 번째 여행지인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지방에

 도착을 해 가는 모양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잘못 올려진 글들로 인하여 잘츠부르크, 잘츠 캄머굿,잘츠캄머구트등 여러가지  

뜻으로 알려져 있어 이 단어가 주는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되집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단어가 외국어이다보니 정확한 발음으로 인한 착오도 있었고,  

또 넓은 의미에서 이지역을 아우르는 뜻도 내포되어 있기에 .....    

 

잘츠카머구트란 의미를 정확하게 말하면 잘츠(Salz 소금),카머쿠드(Kammergut 소유지)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소금의 산지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잘츠부르크 주를 포함하여 잘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해 있는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슈타이어마르크 주 등 3개의 주에 걸쳐 있는 지방을 통털어 잘츠카머구트 지방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우리에게는 1965년에 제작된 사운드 오브 뮤직이란 뮤지컬 영화로 잘츠카머쿠드의 투명한 호수와

 푸른산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속 풍경에 매료된 많은 이들의 방문으로 일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꿇이지 않는 명소로

 오스트리아 여행에 있어서는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중 하나 입니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과 크고 작은 70여 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독일 및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잘츠카머구트의 진주인 할슈타트,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인 장크트 길겐, 장크드 볼프강의  

샤프베르크등이 잘츠카머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랑받는 관광지라 할 수 있답니다.     

 

이 지방은 주로 트라운 강 유역으로 이루어지며, 호수와 산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아터·트라운·몬트·볼프강(아버할슈테터 호 등 30개가 넘는 호수들이 있어서  

종종 오스트리아의 '호수지방'으로 불리워집니다.     

 

이 지방의 가장 높은 지대인 다흐슈타인 산군은 남쪽으로 뻗어 있으며 높이는 2,995m에 달하는데,  

이 산군은 토테스 산군 및 바르셰네크와 더불어 석회암 단층지대들입니다.

 

 

 

 

'소금갱 영지'를 뜻하는 이 지역의 지명은 철기시대부터 채광되어온 할슈타트·바트이슐·  

바트아우세의 광염매장지들에서 유래했습니다.


















장크드 길겐 볼프강 호숫가 선착장의 아름다운 풍경들








 














이른 아침 저녁으로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쌀쌀한 초가을인지라 겉옷을 걸쳐도 선선한 편이지만, 

한 낮에는 조금 무더운편이기에 이 곳이 고산지대라도 수영복을 입을 수는 있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여자분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인지라 이 지역 기후에

 신체적으로 잘 적응이 된 것으로 보는게 맞다는 생각이.....ㅎ
















10세기 말 이 마을에 첫 교회를 세운 장크트 볼프강 주교의 이름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볼프강 호수 이름도 주교의 서품명으로 지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경치를 담느라 정신이 없는 일행들

















호수가 제법 크다보니 호수에 접한 이웃 마을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볼프강 호수는 호수둘레 13Km, 호수폭  1.9Km 제일 깊은 곳의 수심이 114m로 호수 가운데

아주 얕은 곳이 있어서 사람이 그 곳에서 낚시를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모자르트의 본래 이름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자르트" 라고 하는 데 이 곳 호수의 이름이

 볼프강이니 이 호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 모자르트는 이 곳 볼프강 호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장크드 볼프강에 있는 모자르트 어머니의 생가 전경



 잘츠부르크에서 잘츠카머구트 지역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장크트 볼프강은  



볼프강 호수(Wolfgangsee)에 자리한 마을로 모차르트의 어머니 생가가 있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2층 창문에 모차르트 어머니와 모차르트의 누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1층에는 모차르트 외할아버지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으며 건물 벽체 가운데에는 부조가 붙어 있습니다.


휴가철이 되면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피서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랜드마크는 없지만 마을을 여유롭게 산책하듯 즐기며 다니면 되는데 눈이 오면 스키와   

보드를 타러 오는 젊은이들이 넘쳐나서 계절 상관없이 항상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모짜르트 어머니 생가 맞은 편에 있는 분수로 물의 천사





















2차 대전(1939~1945) 중 전사한 군인들의 명단이 기념비를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벽에 붙어 있는 하얀 돌 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공동묘지 경내(境內)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크트 볼프강  마을의 랜드 마크인 '발파르츠' 교회


















동화속 풍경같은 다양한 호텔과 레스토랑들

















발파르쵸 교회 바로 위 2층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황화코스모스




















이제 이곳에서 4인용 케불카를 타고  쯔뵐프호른(1,522m)정상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