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의 아름다운 풍경들(2016.10.20)

2016. 11. 21. 00:38나의 이야기










차귀도에서 바라다 보는 장군바위 전경



제주도 교육 마지막을 앞둔 하루 전 날  점심을 먹은 후 오후 1시에 외출을 감행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차귀도로 제주도로 여행을 와서 차귀도 근처의 수월봉을 몇 번 지나쳤는데도

 차귀도가 개방된 이후 들어가 본다고 하면서도 기상악화로 몇 번을 들어가 보지 못한 탓에  

오늘은 아주 작심을 하고 차귀도로 향합니다.















자구내포구 전경


자구내와 차귀도를 오가는 유람선 전경으로 왕복 요금은 1인 16,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운항시간은 차귀도까지 대략 15분정도 소요되며 승객이 정원을 채우면 운행하는 것 같아

보였으나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보시면 정확합니다.   
















운항하는 유람선은 두 대가 있었는데 12인승과 18인승으로

 두 대가 차순으로 운행을 하더군요. 
















자구내포구 안내판

















차귀도의 유래에 관한 만화

















와도 전경















차귀도 전경















차귀도로 향하는 유람선 선표를 예매하고는 배시간이 남아 있는 탓에

 자구내 포구에서 수월봉으로 향하는 해안 지질공원쪽으로 산책을 나가봅니다.

 자구내 포구에서 수월봉 구간은 올래 12코스로 지질공원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람선에서 바라다 보이는 차귀도 선착장
















자구항에서 타고 온 유람선 전경















이 곳 차귀도에서 저희가 머무룰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이 시간 안에 섬 일주 트레킹을

 마쳐야하기에 이 곳의 아름다운 전경들을 사진에 담으려면 조금 부지런하게 돌아 보아야 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ㅜㅜ
















차귀도 올래 코스는  원래 C1부터 C5로 돌도록 되어 있으나

 저는 역순으로 돌아봅니다.

















차귀도가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안내 표지판




차귀도는 죽도와 와도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서

제주도 고산리 해안과 약 2㎞ 떨어져 있습니다.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지역으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이 매우 다양하며 아열대성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5∼10m 수심에는 수 많은

 홍조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홍조식물 중 아직 공식적으로 학계에 발표되지 않은 기는비단잘록이를 비롯한

 Tiffaniella Chejuensis, Callithamniella Koreana, Amphiroa Chejuensis 등의 식물과

 어깃꼴거미줄, 나도참빗살잎, 각시헛오디풀 등의 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는 홍조류의 여러 종들이 이곳에서 발견되어 해조류의

 분포론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동물의 경우 해면동물 13종 중 3종이 한국 미기록종이고, 극피동물은 6종 중 1종·

자포동물은 총 15종 중에 산호충류 2종·대형동물은 8종 중 1종·이매패류는 12종 중 9종·

갑각류는 17종 중 4종이 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입니다.


 육상생물로는 곰솔·제주조릿대·순비기나무·사철나무·멍석딸기·억새·닭의장풀·쇠고비

 등이 있으나 매우 빈약합니다.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기록되지 않은 종들

 내지 신종 해산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학적인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미기록종과 신종 출현의 가능성이 큰 곳이며, 해산·동·식물 분포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대섬[竹島], 지실이섬, 와도 등 세 개의 섬과 장군여, 썩은여, 간출암(干出岩) 등의

 여(礖)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면적은 0.16평방킬로미터 정도이며, 82종류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 중 수목은 시누대, 들가시나무, 곰솔, 돈나무 등의 13종이고, 양치식물은 도깨비고비 1종,

 초본류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해녀콩을 비롯하여, 갯쑥부쟁이, 천무동 등

 62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본섬인 죽도에는 몇 십년 전까지도 서너 가구의 주민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된 지금은 낚시터로 유명합니다.


 주로 참돔, 돌돔, 혹돔, 벵에돔, 자바리 등의 입질이 잦은 편인데 특히

 1~3월과 6~12월 사이에 가장 조황(釣況)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낚시꾼이 아닌 이들도 크고 작은 섬과 기묘한 바위, 부드러운 초원 등이

 어우러진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배를 타고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섬은 자구내포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해질녁의 풍광은 매우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차귀도 선착장 후면 해안 전경
















차귀도 해적선 잠수함 타는 곳
















차귀도의 역사 안내판


















차귀도의 민가 흔적
















차귀도 장군바위 안내판
















멀리 차귀도 무인등대가 바라다 보입니다.


















차귀도의 장군바위


















차귀도 장군바위를 뒤로하고 인증 샷을.....
















참!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가랑비에 바람마져 부는 탓에......ㅜㅜ





































바람이 불고 가랑비마져 오락가락하는 탓에.....ㅜㅜ

















멋진 사진을 얻고는 싶었지만 날씨가 바쳐주지를 않는 안타까움이.....ㅜㅜ


















날씨가 어둡고 흐린 탓에 비마져 오다보니 랜즈에 습기가 차는 탓에

 사진이 흐리게만 보이는 ....















차라리 이럴 땐 핸폰 카메라가 보정능력 탓인지 성능이 더 좋다는 생각이.....ㅋㅋ






























차귀도의 무인등대 전경



















무인등대가 있는 산 정상부를 오른 후 다시 그 곳을 내려와서 와도가

바라다 보이는 산 정상부를 향하여 부지런히 걸어 나갑니다.





































등대 반대편 정상부에서 바라다 보는 와도와 자구항




















차귀도 선착장 앞 전경

















무인등대 쪽 전경























선착장으로 향하는 하산길


















차귀도 선착장 전경
















장군바위 전경


















갑자기 기상이 악화하면서 너울성 파도가 일기 시작합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너울성 파도에 신발을 적셔야하는 비극을.....ㅋㅋ
















장군바위 근처에서 갯바위를 하는 조사님들도 갑자기 몰아치는 너울성 파도에

 낚시를 하다가 어쩔 줄을 모르는.....ㅜㅜ















이제 제가 들어 올 때 타고 들어 왔던 배를 타고 자구항으로 향합니다.

 이 곳에서는 자기가 타고 왔던 배를 타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답니다.

배의 승선 인원이 두 배가 틀리기에 꼭 타고 들어 왔던 배를 타셔야 한답니다. 

 

승선 인원 관리가 엄격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리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