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의 시가문화촌(2016.9.18)

2016. 11. 20. 20:49나의 이야기








죽녹원의 아름다운 대숲 전경


죽녹원 후문에 있는 추성창의 기념관을 둘러 본 후 가랑비를 맞으며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죽녹원의 시가문화촌이었습니다.


시가문화촌이란 말 그대로 시가 있는 문화촌이란 뜻인데 이 곳 담양 지역에 산재한 정자들을

 죽녹원 후문쪽에 재현하여 옛 선조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지닌 정자에서 자연과 더불어

 학문에 힘쓰며 시가를 즐겼던 것들을 재현한 곳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죽녹원 후문쪽에 만들어진 시가문화촌 안내도









사람사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죽향문화체험마을
  가사문화의 산실 담양의 정자 문화를 대표하는 면양정 송강정 등 정자와 소리 전수관인 우송당,죽로차 제다실, 한옥체험장을
  집중 배치하영 이곳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수 있도록 담양군에서 조성한 문화역사 공간입니다.
  명창 박동실의 판소리 무대였던'우송당'에서는 판소리 체험을 '죽로말차연구소'에서는 대나무 이슬만 먹고 자라는 담양 특산품
  '죽로차' 다도체험도 할수 있습니다. 또한, 3동의 한옥으로 구성된 '한옥체험장'은 13평형 방 4개,21평형 방 1개 등 총 5개의 객실
  을 갖춰 연중 민박이 가능합니다.
  규모:98.750m2, 위치:담양읍 운교리 산 106 일원, 전화:061 380 2690, 주요시설물:우송당(소리전수관),정자(면양정, 식영정, 소쇄원 광풍각, 송강정),
  시비공원, 잔디광장, 산책로, 한옥체험장, 죽로차체험장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시비공원
  우리 지역은 조선 중기 시조(時調), 가사(歌辭) 등의 국문학을 비롯하여 
한시(漢詩) 등이 무수히 창작된 시가문학의 산실이다. 시비공원에는 
면앙 송순, 하서 김인후, 송강 정철, 제봉 고경명 등 조선 중기 당시 쟁쟁한 
인물들의 주요 작품을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있는 서예작가들이 
씀으로써 다양한 서체를 감상할 수 있다.

우송당(소리전수관)
우리 지역은 새타령의 귀재 명창 이날치(李捺致), 창작판소리의 
대가박동실(朴東實) 등 판소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송당(又松堂)은 박동실이 청년시절 판소리를 익히고 배운 강학장소로서 
길이보존하기 위해 이곳에 이전 복원하였다. 우송당은 국악 교육 전문 장소로서 
남도민요, 판소리, 풍물 등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자율적인 국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자재현
면앙정 
<땅을 굽어 보고 하늘을 우러러 보고>

면앙 송순(宋純 1493~1582)은 중종 14년(1519) 별시 문과 급제 이후 
나주목사, 한성부윤, 의정부 우참찬 겸 춘추관사 등을 역임하였다. 
면앙정은벼슬을 버리고 잠시 고향에 머문 중종 28년(1533)에 처음 
건립하였으며,면앙정 주변의 경치와 사계절, 작가의 풍류생활,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내용을 담은 「면앙정가」를 지었다.

정송강 유적 - 식영정

식영정은 조선 명종 15년(1560)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석천 임억령에게 
증여한 정자로, 인근 소쇄원, 환벽당 과 함께 ‘한 마을의 세 명승(一洞之三勝)’
으로일컫는다.송강 정철(鄭澈1536~1592)은 성산(별뫼) 일대의 자연경관을 
벗삼으며 「성산별곡(星山別曲)」을 지었다. 이들 세명과 제봉 
고경명을 ‘식영정사선(息影亭四仙)이라하며, 사선정(四仙亭)으로 
달리 부른다.

소쇄원 광풍각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기묘사화(1519)로 인해 은사인 정암 
조광조가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살기위해 고향에 꾸민 별서정원이다.
광풍각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으로 손님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였다.

정송강 유적 - 송강정

정철이 선조 17년(1584) 대사헌 재직시 동인의 탄핵을 받아 물러난 뒤 창평으로 
돌아와 4년 동안 은거생활을 하며 머물렀던 초막을 <죽록정(竹綠亭)>이라 하였다. 
지금의 정자는 1770년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웠으며, 이때 이름을 
송강정이라 고쳤다. 송강정철은 임금에 버림받은 자신의 심정을 님과 
이별한 여인의 심정으로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을 지었다.

명옥헌

여름철 붉은 백일홍 물결로 유명한 명옥헌 원림 내정자로서 위아래 연못을 
둘러싼 백일홍과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적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자의 주인명곡 오희도(吳希道 1583~1623)는 조선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세번을 방문하였을 정도로 인품과 학식이 뛰어났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와 같다 하여 
명옥헌이라하였다.

죽로차 제다실, 교육장

죽로차(竹露茶)는 대나무 이슬을 머금고 자란 차나무에서 딴 차잎으로 만든 한국 
전통차로서 죽로차의 제조 및 시음을 체험할 수 있다.죽로차는 그늘에 
있기 때문에 잎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차의 감칠맛과 흥분을 가라앉히는 
진정작용을 하는 데아닌(theanine)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한옥체험장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韓屋)은 온돌로 온 방안을 데워 추운겨울을 나고, 
대청이라는 마루를 두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있는 특징이 있다. 근래 
웰빙의 대표적인 주거문화로 각광받고 있는 한옥에서 민박을 체험할 수 있다













죽녹원 관광 안내도

















청죽헌

















한옥카페















청죽헌

















식영정

















식영정 내부 전경






















죽로차 제다실
















운림헌


















운림헌에서 내려다 본 식영정






















죽노차 제다실 쪽에서 죽녹원 대숲쪽으로 향 할 수 있는 곳

















식영정 후면

















근자에 만들고 있는 정자각인데 어떤 정자인지는?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정자각 모형



















광풍각


















광풍각 측면 전경


















우송당 모형 전경






















명옥헌 모형
















명옥헌
















대숲 전경























한옥체험 기옥 영빈관(취죽헌)

















관운재(한옥 체험 마을)


















송강정 모형 측면
















송강정 정면















다도 체험장 (우송정)

















우송당 모형


















시비공원 전경










































면앙정(모형)



















면앙정















시간이 없는 여행객들은 이 곳만 돌아 보아도 담양지역의 유명한 정자들은

 다 돌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물론 근자에 새로 지은 탓에 오랜 세월이 베어 있는 원래의 정자보다는

 운치가 없겠지만 ......ㅎㅎ


이제 이 근처에서 떡갈비로 점심을 한 후에 귀경을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한 남도 여행인지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의 교통 지욕을

 벗어날 수 있으런지는 잘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