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0. 12:00ㆍ나의 이야기
정방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소나무의 튀틀린 가지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정방폭포 전경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43호 )
입장료 유료: 성인2,500원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수직절벽에서 곧바로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폭포라고 하며
그 규모는 높이23m, 너비 10여m라고 합니다.
영주 10경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여름철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폭포수의
경치가 아름답다고하여 "정방하폭"이라 불렸다 합니다.
폭포의 수원은 "정모시"라는 못이며 폭포수가 떨어지는 못에서 북과 장구를 두드리면
거북이들이 물 위로 올라와 장단에 맟춰 춤을 추었다고 전해집니다.
진나라 시황제의 사자 서불이 한라산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를 지나며
"서불과지"라 새겨 놓고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정방폭포 하단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멋드러지게 뒤틀어진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사이로
정방폭포 물보라가 연출하는 물안개가 이 정방폭포의 신비감을 더합니다.
이 소나무의 뒤틀린 나무가지에 하얀 학이라도 한 마리 앉아 있었다면
아름다운 수묵화란 생각이......ㅎ
정방폭포 하단부에서 물보라에 아랑곳 없이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관광객들
정방폭포 앞에서 한 컷을.....ㅎ
서복전시관에 대한 안내문
서귀포에 전해져 오는 서불에 대한 전설은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라는 마애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것은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시황제의 불로장생을 위하여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동녀 500명
(혹은 삼천명)과 함께 대선단을 이끌고 불로초가 있다는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한라산)을 찾아 항해를 하였고
영주산의 제 일경인 정방폭포 해안에 닻을 내린 서불은 영주산에 올라 불로초를 구한 후
서쪽으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서불이 돌아 가면서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는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복전시관은 이러한 자료를 수집하여 전시한 곳으로 파한록(저자: 김석익)에는
"서귀포 해안 절벽에 진나라 방사인 서불이 새겨져 놓았다는 글자 흔적이 있는데
백락연 제주목사(1877.1~1881.5)가 이러한 말을 듣고 정방폭포 절벽에 긴 밧줄을 내려
글자를 그려오게 하였는데 글자를 살펴보니 전부 12자로
과두문자여서 해독 할 수가 없었다." 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서복전시관으로 향하는 해안길
중국식 정자 전경
정방폭포 인입 하천 전경
정방폭포수로 바로 진입하는 하천 전경
서복전시관 후문
서복전시관 안내문
정방폭포에 새겨진 글자 "서불과지"
이 전시관은 유료인데다 실상 큰 볼거리가 없다는 판단에 걍 패스합니다.ㅎ
서복전시관 매표소
정방폭포 인입하천 전경
왈종미술관 전경(정방폭포 주차장 앞 위치)
왈종미술관의 부조
왈종미술관 앞의 정방폭포 주차장진입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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