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1. 17:21ㆍ나의 이야기
노보리벳츠 지옥계곡 전경
시코츠호수 휴계소에서 간단한 요기와 휴식을 취한 후에 북해도내의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우리의 첫번째 여행지인 노보리벳츠 지옥계곡으로 향합니다.
뿔 2개가 달린 도깨비가 있는 노보리벳츠 지옥온천 입구
일본 도깨비는 우리나라의 뿔 하나 짜리 도깨비보단 뿔이 한개가 더 많게
2개로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것도 우리에게서 건너간 고대 도래인들의 전래된 설화에 있는 도깨비라면
틀림없이 뿔 하나로 이루워져 있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일본에게 있어서 이런 전래문화가 서양에서 전래가 되었다면 아마 있는 그대로
뿔 하나로 받아 들였겠지만, 자기들 문화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에서 받아들인 문화이기에
이 것 마져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변형을 택하여 그들만의 우월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 입니다.
저는 이런 것이 일본문화의 가장 큰 특성중 하나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노보리벳츠 지옥계곡 입구
북해도 최고의 온천도시 노보리벳츠 지옥온천엔 여러 온천호텔들과 리조트들이
지옥계곡 하단부 마을에 많이 있으나 이 곳 북해도가 본격적으로 개발된 것이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 패망하여 미군정청 하에 있을 때이기 때문에
에도시대 처럼 그런 옛스런 맛은 전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좌측 표지석을 보니 이 지옥온천계곡은 1871년도에
개발된것으로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
따라서 이때 쯤에는 메이지유신때라서 그 때 그시절엔
이름조차도 잘알려지지 않은 일본 변방의 작은 온천이었으리란 추정을 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미군정청이 일본을 지배하면서 북해도를 중점적으로 개발하였기에
옛스럼보다는 현대식 건물들 일색의 온천으로 변했으리란 추정을 해 봅니다.
우측에 있는 기념비석은 칼무덤이라고 생각하시면.....
칼에도 영혼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신격화를....ㅎ
지옥계곡 지형도
노보리벳츠지옥계곡전망대
지옥계곡 안내도
약사여래신각
노보리벳츠란 뜻은 아이누어로 하얗고 짙은색의 강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지옥계곡무료관광안내소
노보리벳츠 온천을 인상깊게 해주는 지옥계곡은 직경 450m의 거대한 화산 폭발 화구로
이루워져 있으며 1분당 3,000L의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곳곳에서 연기가 나고 매케한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는 하천을 따라 놓여진
600m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지옥계곡
이 곳은 텐센이케 연못으로 간혈천입니다.
이 곳의 온도는 80도로 큐수의 지옥온천보다는 약 20도 정도 낮아 보입니다.
일본에서 지옥온천으로 불리는 곳은 큐수 벳부의 가마도 지옥온천(제 불로그 참조)
북해도의 노보리벳츠 지옥온천 이렇게 2개소가 존재합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제 안사람
하천을 따라 흐르다 응고된 유황이 하천 바닥에 연노랑으로 쌓여 특이한 풍경을 보여 줍니다.
약사여래 신각
1861년 유황을 채굴하던 남부번 가신이 지옥계곡 아래서 솟는 온천에서
눈을 씻고 나았다고 해서 메노유로 불리고 있다는....
산으로 오르는 곤돌라 전경
(겨울철에 스키를 타기 위하여 슬로프를 쉽게 오르기 위한 시설)
노보리벳츠는 크게 5개의 지역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노보리벳츠,호로벳츠,카루루스,카미노보벳츠,와시벳츠)
따라서 이 지역은 일본의 3대 온천(노보리벳츠,벳부,아타미)이라서
골프, 스키 같은 레저시설과 온천 휴양시설들이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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