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온천 중 하나인 아소산 중턱의 쿠로카와(흑천)온천의 아름다운 전경들(2014.1.21)

2014. 3. 21. 11:07나의 이야기

 

 

 

구로카와 료칸(흑천장) 앞 강변에 세워져 있는 작은 일본 정원 전경

 

 

일본 주요 언론이 선정한 인기 온천에서 랭킹1~2위에 항상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로카와(흑천)온천은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소산 중턱의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

 

강(일본은 큰강이 별로 없기에 우리의 냇가 같은 규모를 강이라고 칭함)을 따라 아담한 전통 료칸들이

 늘어선 한적한 산속 마을로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미를 살린 정취에 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오는 곳 입니다. 

 

 

 

 

 

 

 

 

아소산의 중턱에 위치한 구로카와 온천은 제가 느끼기에는 아주 조용한 시골같은 분위기가 

좋와서 휠링하기엔 최상의 장소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이 구로카와 온천마을에 관하여 온천욕을 포기한 채로 걸어다니면

보았던 것들에 관하여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구로카와(흑천) 온천 안내도

 

이 번 여행 중에는 이 곳에서 온천욕을 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전 이 곳의 고즈넉한 분위가 좋와서 이 곳 일대를 혼자서 트래킹하면서

아름다운 전경들을 사진에 담아보기로 마음먹고는 집사에게는 단체 여행객들과 같이

 온천욕을 하라고 하고서는 저 혼자서 이 쿠로카와 온천 일대를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냇가 같은 이런 규모의 하천을 일본에서는 강이라고 한답니다.

우리로서는 조금 의외이겠지만 .....ㅎ.

 제가 먼저 올린 글 중에서 교토를 가로 지르는 작은 하천도 카모강이란 명칭을 사용했던 적을

기억하시면 이해가 되리란 생각이.......

 

 

 

 

 

 

 

 

강폭이라 해보아야 우리나라에선 이 정도 규모이면 당근 소하천으로 시냇가란 표현이 어울린다고 하시겠지만,

 일본이란 나라에서는 우리나라 처럼 그런 큰 강들이 적은 편이기에 그려러니 하시고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눈에 익숙한 이런 풍경들은 마치 이곳이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시골 같은 풍경같아서 전 더욱 마음에 와 닫더군요.

 겨울이 다가도록 감나무엔 까치밥으로 남겨둔 감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풍경들이라든가

다만 집들이 조금 우리와 달리 이 지역 풍토에 맞게 변형되어 다른 모양이 된 것들만 뺀다면 말입니다.ㅎ

 

 

 

 

 

 

이 곳 대다수 료칸들의 입욕료는 500엔으로  아침08:30~21:00 까지 운영을 하고 있으며

 숙박료는 1박2식 기준으로 1인당 13,850엔~23,250엔 정도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더군요.

보통 체크인은 15:00~18:30 정도이며, 체크 아웃은 10:00~11:00 경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 구로카와온천에서 알아주는 료칸으로는 야마비코 료칸,이코이 료칸,야마노야도 신메이칸 등이 있답니다.

 

또 각 료칸마다 온천탕이 다 틀리고 개성이 다르다보니 이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구로카와 노천 온천 메구리란 게 있다고 하더군요.

 

일종의 온천 마패로 가격이 1,200엔인데 이 곳 구로카와 료칸들의 노천온탕 3개소를

 여행자 마음대로 골라서 들어 갈 수 있는 뉴테토 가타(입탕 어음)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곳에서 머무르면서 제대로 된 노천 온천탕의 멋을 즐기려면

이 온천마패를 구입하면 300엔 정도를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도 있답니다. 

 

 

 

 

 

 

 

구로카와 온천내에 있는 지세당

 

 

 

 

 

 

 

사찰인지 신사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한 이런 구조로 사찰이나 신사가 이루워져 있다보니

 구획하기가 어려운게 일본의 종교랍니다.

 

이런 것들을 두고 일본 고대문화는 습합문화가 무척 우리보다 더 강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찰에 가면 불교가 유교 그리고 토착신앙을

사찰 안에 같이 모신 경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지요.

 

 

 

 

 

 

지세당 내부 전경

 

 

 

 

 

지세당 옆의 작은 소도로

 

 

 

 

 

지세당 전면 전경

 

 

 

 

 

 

 

 

 

족탕 전경

 

 

 

 

 

요금 100엔

 

 

 

 

 

이 곳이 신메이칸으로 동굴 노천탕을 만들어 놓은 료칸

 

 

 

 

 

 

 

구로카와 온천으로 단체 여행을 온 일본인 여행객들  

 

 

 

 

 

 

 

300여년전 부터 이 곳 구로카와 주민들이 이용하던 공동욕탕인 원탕의 전경

 

 

 

 

 

삼나무가 이 곳이 무척 오래전에 만들어진 온천탕임을 증명하는 듯 보이는 구로카와 원탕으로

아마 오래 전에 이 온천탕은 남,여가 혼탕으로 사용하던 시설같아 보입니다만,

지금은 시건되어진채 기념비적인 건물로서의 역활만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시간이 널널하였으면 입구를 찾아 내려가서 그 구조를 보고 싶었지만.....ㅎ

 

이 곳 구로카와 대다수 온천의 탕들은 여탕과 혼탕으로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전용 남탕은 없다는 이야기로 아셨으면 합니다.

 

따라서 혼탕 밖에 없다보니 남자들이 선택을 하셔도 혼탕이기에 어쩌다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여자분들을 만나서 당황을 할 수도 있다고하니 이 점은 좀 알아두시고

 입욕을 하시는게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ㅎ

 

전 사실 이 곳에 있는 여러  온천을 들어가서 확인한 것이 아니라

 자료를 통하여 조사를 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단체 여행객 일행 대다수가 입욕을 하였던 이코이료칸(미인장) 전경

 

 

 

 

 

 

 

 

 

 

닌자와 두꺼비가 무엇을 나타내고자하는 지가 궁금한......ㅎ

 

 

 

 

 

 

 

아주 뜨거운 원수 온천물로 익히는 무인 판매 계란들 

 

 

 

 

 

이 뒷편 불이 켜진 안쪽이  이코이 료칸(미인장)의 노천 온천탕들로 이루워져 있답니다. 

 

 

 

 

 

 

 

이 곳 미인장에 설치되어 있는 무료 족탕

 

 

 

 

 

 

이코이료칸(미인장)의 휴식 공간으로 불이켜진 안쪽이 노천 온천탕이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쿠로카와 온천의 외곽도로 밑 지하통로

 

저는 이 곳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쿠로카와 온천 마을 하단부쪽으로 내려갔답니다.

 

 

 

 

 

 

 

 

 

 

 

 

 

 

 

 

 

 

 

피라츠칸 빨간 열매가 하얀 눈속에 더 선홍색으로 보이는 .....

 

 

 

 

 

 

 

 

 

 

 

 

 

 

 

 

 

 

 

 

 

제 짐작에 이열매는 마가목 열매같아 보이는데 정확한지는.....ㅎ

 

 

 

 

 

 

 

구로카와 온천장으로 향하는 하단부 다리

 

 

 

 

 

구로카와 온천 마을  제일 하단부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구로카와 온천장이 있답니다.

 

 

 

 

 

 

 

구로카와 온천장 전경

 

 

 

 

 

구로카와 온천장 옆 강변

 

 

 

 

 

 

 

 

 

 

 

구로카와 온천장 정원

 

 

 

 

 

구로카와 온천장 별체

 

 

 

 

 

 

 

구로카와 온천장 하천 맞은 편의 일본식 정원

 

 

 

 

 

 

 

오늘 밤은 뱃부에 있는 호텔에서 잠을 자기에 어차피 호텔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단 생각에

이 곳에서의 온천욕을 포기하고 걸어서 돌아 본 구로카와 온천마을의 아름다운 전경들 이었습니다.

 

다리 위에 저희 집사가 온천욕을 마치고 차로 되돌아 오는 군요.

남자들은 온천욕을 해도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지만,

 여자분들은 왜 그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