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강변저류지 현수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반영(2013.11.10)

2013. 12. 12. 09:03나의 이야기

 

 

영월 강변 저류지 현수교 야경과 반영

 

 

 때론 어둠이 좋을 때가 있다.

어둠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덮어서 보이던 온갖 사물들을 감춰 버리기도 하지만,

이렇게 무심히 지나쳤던 사물들을 새롭게 보여주기도한다. 

 

상가집 문상길에 들렸다가 귀경하는 길에 어둠속에서 바라다 보였던 영월 강변저류지의 야경은

 어둠이 내린 다음에야 비로소 바라다 보이는 바로 그것이었다.

 

 어둠이 아니었다면 무심히 차로 지나쳤을 이 아름다운 야경은

  어둠이 내게 주었던 또 하나의 풍경이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수교의 야경을 앵글에 담기엔 삼각대는 필수 였지만,

 내 차에 삼가대를 챙겨가지 않은 탓에 손 삼각대를 이용하여 몇 컷을 앵글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