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8. 12:49ㆍ나의 이야기
연화도를 거쳐 욕지도로 향하는 배안에서 바라 본 남해의 일출
어제 늦은 밤 욕지도와 연화도를 산행코자 통영으로 향하느라
차는 밤새도록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공룡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을 수 있었는데,
마침 오늘이 보름인지 서산 너머로 저물어 가는 새벽 보름달을 몇 년만에 바라다 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조금 늦게 발견하여 카메라를 준비하는 시간에
보름달은 서산 너머로 사라져가는 .....ㅜㅜ
통영항에 도착하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뚝배기에 쐬주 한 잔을 걸친 아침 식사 후
근처 시장에서 배에서 먹을 간단한 회를 준비하여 맨 우측에 있는 차도선편으로
연화도~욕지도~우도를 향하는 첫 여객선 06:30 배를 탈 수 있었다.
연화도~욕지도~우도 차도선 내부 전경
배에서 바라다 본 통영시의 새벽 야경
통영 금호마리나 리조트 전경
욕지아일랜드 차도선 내부 전경
욕지아일랜드 갑판 전경
차도선 내부 승객실 전경
바닥엔 전기장판으로 되어 있어서 오늘 처럼 차가운 날씨에도 따뜻하기만 하답니다.
차도선 난간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이른 새벽의 밤바다는 떠오르려는 일출로 인하여
하늘과 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엄한 풍경으로 바라다 보입니다.
오늘의 일출 시간은 7시15분으로 바다에 해무가 약간 끼었고,
운해가 바다 수면 위로 깔린 상태라서 제대로된 오메가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 듯 하군요.
그러나 아주 화려한 오메가 일출은 아니더라도 남해 바다에서 바라다보는
모처럼의 일출이기에 저는 이 자체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비록 미완성 일출이라도 이렇게 추운 날 우리나라에선 제법 따뜻한 먼 남쪽까지 내려와
배를 타고 모처럼 만에 바라다 보는 일출이기 때문입니다.
배는 연화도를 경유하는 탓에 연화도에 기항하기 위하여
연화도 선착장으로 들어가고 있답니다.
연화도는 오늘 여행지 중 한 곳이지만,
이 연화도는 오늘 오전 욕지도를 돌아 본 후
오후에 귀향편에 들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제 여행기는 욕지도와 연화도로 종결되겠지요.
연화도 전경
연화도 선착장 풍경
연화도 선착장 전경
연화리조트 전경
연화도를 경유한 차도선은 다시 욕지도로 향합니다.
이제 해가 밝아 오려고 하는 군요.
바다 해수면 위에 짙은 구름으로 인하여 오늘의 일출은 당초 시간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바라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도선 여객실에서 거울에 비친 내가 나를 찍는 셀카놀이를.....ㅎ
욕지도 선착장 전경
다시 찾고 싶은 보석 같은 섬 욕지도 선착장에 도착하였답니다.
욕지란 뜻은 알고자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이란 뜻이랍니다.
동양의 나포리 통영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남해상에 위치한 본 섬은 주변에 두미도,노대도,연화도등
크고 작은 서른 아홉개의 보석같은 섬으로 이루워져 있답니다.
본섬인 욕지도의 면적은 12.62㎢로 우리나라에서 42번째로 큰 섬이며
면소재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욕지도의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찾아 본 욕지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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