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7. 10:12ㆍ나의 이야기
왓 호파깨우사원 전경
불상사원 왓 시앙쿠앙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왓 호파깨우사원은
왕실사원으로 불루 에머랄드로 만든 불상이 있는 절로 유명한 곳이지만,
18세기 태국의 침략을 받아 에머랄드 불상은 태국으로 약탈되어
현재 태국왕실에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에는 비슷한 불상모형으로 보존을 하였다고 하나
이 불상은 프랑스령 시절에 복원된 것으로 각종 유물들과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라오스언어에서 왓이란 뜻은 사원을 의미하는 단어이며,
이 절도 마찬가지로 사원 본전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본 전 안에 있는 부처는 사진에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숭배하는 대상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겠지만,
이런 낡아 빠진 문화 관습은 버려야 할 대상이기도 하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그불상의 존엄을 헤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문화재에 대한 훼손도 이루워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사진 촬영을 장려하여 이런 의미 있는 문화재들은
널리 알려 관광 자원화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박물관에서도 아무리 귀한 문화재나 명화라도 사진을 찍는다고
제재나 방훼를 받아 본적이 없기에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군요.
이 곳의 왓(사원)엔 이렇게 어디를 가던지 이런 용들 장식이 어디에서 든
사원 입구에 장식되어 있는.....
재미난 것은 우리나라 사찰의 기와 용머리 장식이라든가
처마의 목조 용머리 장식이 이들 것과 비슷하단 생각에.....
불교를 믿는 모든 나라가 비슷하겠지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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