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노고단을 걸어 가면서.1(2012.10.13)
2012. 10. 14. 20:40ㆍ나의 이야기
성삼재의 단풍은 그리 색깔이 곱진 않았습니다.
아마 이 지역이 가뭄이 심하였는지 단풍이 말라 비틀어가는 중이라.....
일교차가 심해야 단풍이 고운데 일교차마져도 아직은 그리 차이가 없었는지....
단풍이라면 지금 쯤 설악산으로 향해야 했지만, 아마 설악산은 지금쯤 차량과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을 것 같아서
오늘은 이 곳 남녘 지리산쪽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내려왔답니다.
때론 남보다 먼저 이렇게 외진 곳을 여행하는게 전 더좋더군요.
남보다 한걸음만 앞서가도 좋은 .....ㅎ
지리산온천랜드 한 가운데 있는 국화 정원에도 가뭄이 심한지 이렇게 스프링쿨러로 물을주고 있더군요.
성삼재에서 내려다 본 지리산의 단풍
성삼재에서 내려다 본 지리산 온천랜드
성삼재~노고단 등로엔 이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간혹 보이기는 하지만
끝부분이 말라가는 그리 곱지 않은 단풍으로....
노고단 대피소의 가을 억새가 바람에 나풀거리고....
노고단을 얼마 앞둔 통제소에서 오후 4시가 지나서 통제를 하는 사유로
정상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 발걸음을 멈추어야하는 안타까움이 .....
줌렌즈로 당겨 본 노고단 정상
이 자리에서 걍 이렇게 노고단만 바라보아야하는 안타까움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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