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메밀꽃이 만개한 학원농장의 가을 풍경들.1(2012.9.15)
2012. 9. 16. 14:43ㆍ나의 이야기
이른 아침 고창을 향하여 달리는 버스 사이로 보이는 가을 들녘의 익어 가는 벼들이
흐린 날씨를 원망하듯 흐리기만 하였는데.....
태풍 산바의 영향 탓에 차창의 엷은 코팅 색상에 묻혀 보이는 연 녹색은
검푸른 청녹색으로 히뿌연 하늘과 더불어 경관을 반감하는 ....ㅜㅜ
봄엔 드넓은 구릉지엔 끝없이 녹색융단처럼 펼쳐진 보리의 물결,
여름엔 노오란 꽃으로 활짝 두팔을 벌린채 하늘의 태양을 따라 펼쳐지는 해바라기들의 낙원,
가을엔 팝콘을 소쿠리채로 쏟아 놓은 듯 호남 공음일대를 하얗게 묻들여 놓은 학원농장의 수식어답게,
오늘은 맑은 가을 하늘은 아니더라도 가을의 수렁속으로 빠져 들기에는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좋은 날 임에는 틀림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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