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능동자갈마당~북리 산능선을 따라서(2011.9.3).4

2011. 9. 3. 17:50나의 이야기

 

 

바람은 시원 하였으나 햇살이 따가워서 포장도로를 따라 걷기가 무척 힘들었다. 결국 지나가는 차에 의지해 서포리쪽으로 갔다가 진리항으로 나와 오후 4시배를 타려고 하였으나 지나가는 차편이 없고 뜨거운 햇살에 지쳐 바로 진리로 향하는 봉고차와 해양경찰차를 얻어타고 항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진리항 나무계단 테크 위 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가져온 간단한 음식으로 신라면 1개를 꿇인 후 김밥1줄  얼린 막걸리 얼린 캔맥주 1개로 목을 축이고 시원한 해풍에 오수를 ....

 들어 올때 4시배로 나가기로 예매하였지만 나가는 배가 2시30분에도 있어서 2시30분 배로 당겨서 나오기로 작정하였다. 이 시간 대의 배는 손님이 별로 없는 사유로  환불 안하고도   배를 탈수가 있다. 지금 정박한 배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타는 배로 속도가 늦다. 단 차를 가지고 오려면 이 배를 이용하여야한다.  이 배는 대이작도. 소이작도,승봉도, 자월도를 경유하는 관계로 2시간 30분정도걸려야 인천항에 들어 갈 수가 있으며 요금도 저렴하다. 나는 주로 스마트호 쾌속선을 이용하는 사유로 1시간5분정도면 인천항을 들어 갈 수가 있다.지금 배를 타면 도착하여 집에 들어가 4시30분정도면 샤워까지 마칠 수 있으니  섬여행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이해가 되리라 본다. 

 

 

 

 

 

 

이 배가 내가 덕적 진리항에서  2시30분에 타고 인천으로 향하는 스마트호이다. 이배는 쾌속선이지만 운항중에도 배 2층 후면에 나가서 바다 바람과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갈 수가 있어서 섬여행의 낭만을 느끼기에도 좋다.

 

 

내려다 보이는 배가 내가  아침 갈때 타고, 올때  탄  스마트호이다. 도착한 시간이 이렇게 대낮이니...누가 날보고 섬여행을 갔다왔다고 생각할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