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숨쉬는 굴업도의 아름다운 트래킹.6(2011.7.19~7.20)

2011. 7. 21. 09:23나의 이야기

 

 

                                         덕물산으로 향하던 중 교접하는 나비를 .....근접 촬영으로

덕물산에서 바라 본 목기미해수욕장과 중간 부분의 연평산으로 올라가는 구릉지대 그리곤 뒷편의 큰말 뒷동산과  중간 부분에 동그란 부분이 개머리판 구릉지대(정상부근 바위구멍에 아직도 마르지 않은 물들이) 비가 이렇게 자주 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이겠지만 .......

목기미 해수욕장을 건너 올때는 물이 빠진 상태 였지만 지금은 바닷물이 들어 오고 있어 섬과 섬으로 분리되어가는....

 

                               줌으로 확대한 목기미해수욕장으로  섬과 섬으로  분리되는 전경들

 

   멀리 덕적군도의 선단여를 줌으로 크로즈업 시켜 보았다. (선단여 전설:백아도 앞바다에 떠있는 선단여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만큼이나 생김새도 심상치가 않다. 옛날 백야도에는 늙은 부부와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자 외딴 섬에서 외롭게 살고 있던 마귀 할멈이 여동생을 납치한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오빠는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풍랑을 만나 이름 모르는 섬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이 여인은 십수년전에 헤어진 자신의 여동생이었다. 이들의 사랑을 안타깝게 여긴 하늘은 선녀를 보내 둘의 관계를 설명하나 남매는 이 사실을 부인하려한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고집을 부리는 이들에게 노한 하늘은 오빠와 동생, 마귀할멈에게 번개를 맞게혀 죽게하였다. 그후 이곳에는 3개의 절벽이 솟아나게 되었으며 이를 애통해하던 선녀가 붉은 눈물을 흘리며 승천하였다 하여 "선단여"로 불리어지고 있다 )

아침식사를 하고서 올라갈 예정으로 있는 연평산이다. 정상에 올라가면 연평도가 잘 바라다 보인다혀서 연평산으로....

 

 

                       연평산을 배경으로 한장....^^* 혼자 올때는 이런 사진 찍기가 어려운 단점도 있다.

 

 

 

 

 

 

 

숲속에 사슴들이 보이고 이 굴업도에는 사슴과 염소들이 많은 수가 방목되어 거의 야생 상태로 살고 있다 대략 500마리라서  어디를 가던지 눈에 뜨인다.

 

 

굴업도에 있는 습지로 5월달에 비하여 충분한 수량의 웅덩이로 변해버렸다. 5월 달 굴업도 방문기를 참조하면 이해가 가리라. 이 습지 앞은 붉은 모래해변으로 이섬의 명물 중 하나이다.

                      내려 올 때에는 검은 머리물때새들 산란지인 통보리밭 근처를  지나게 된다.

목기미 해변에 물이 많이 차서  결국은 등산화를 적실 각오를 한채로 건너 가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고ㅜㅜㅜㅜ

              돌아 올 때에는 정상도로로 큰말로 되돌아 왔다.빨간 지붕이 보이는 집이 우리가 묵는 민박집이다.

                                                  길가 밭에 도라지들 꽃이 할짝 피었다.

             아침을 먹고는 도로를 따라 다시 연평산으로 향하였다. 아침부터 내리 쬐는 햇살이 무척 따갑다.

 

                                                                     선착장이 바라다보이고....

                                                                    목기미해변 전경

 

 

 

연평산 진입 초입 구릉에서 바라보이는 붉은 모래해변 고기배가 정박하여 있다. 아마 이곳에서 도색이나 어구들을 손보려는지 이런 것들도 불법이겠지만 도색은.. 

코끼리바위 바로 앞쪽에 모래 언덕은 사둔이다. 오랜 세월동안 해일이나 파도에 의해 형성된 모래 언덕으로 굴업도에는 이런 사둔들이 많다.  

                                                코끼리바위를 크로즈업시켜 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