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0. 16:45ㆍ나의 이야기
여기 까지가 가섬을 한바퀴 돌아나온 지점으로 여기서부터 다시 큰말로 가서 텃골방파제로 가서 장군섬을 트래킹하기로 마음먹었다.
큰말을 지나 텃골로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가 이상한 형상으로 보인다.
오늘 내내 이렇게 안개가 심했다.
도로변의 펜션
여기가 텃골 방파제로 장군섬을 들어가는 초입이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이라 물때가 안좋아 섬으로 들어 갈 수가 없어서 텃골 방파제 위쪽 해변을 트래킹하기로 작정하였다.
이렇게 해안가에는 굴깍지가 파도에 밀려와 패총을 이루고.....이를 밟을 때마다 나는 뽀드득하는 소리가 정겹다
이곳 표지판엔 다음과 같은 경고문이 이곳은 고립되기가 쉬우니 출입을 삼가한다는.....아마 조수 간만의 차이에 의해서 모르고 들어간 관광객들이 자주 고립되는 일이 벌어져서 그런 모양이다. 지금은 다행히 물이 빠질 시간이라 걍 직진하여 보았다.
덕적군도에는 해송이아닌 참솔이 이렇게 많다. 섬의 식생이 좀 독특하다고나 할까? 해일에 의해서 해안가 참솔이 쓰러져 있다.
여기가 텃골에서 들어가 볼수 있는 해안 마지막부분으로 여서부터는 릿지를 하던가 해서 해안 암벽을 타고나가야 혀서 되돌아 나갈 수 밖에 없었다.
텃골 방파제로 이곳 방파제 끝부분에서 루어 케스팅을 한 시간 정도 혀 보았으나 입질도 없다. 낚시란 바닥 지형과 물 때를 잘알아야 하는데 지역에 사는 현지인이 아닌 담에야 쉬운 일이 아니다. 어느 여는 밀물 때 포인트가 되고 어는 여는 썰물 때 포인트가 되는 이러한 것은 살면서 터득해야하는 것들이라서.....
텃골 방파제 끝부분으로 물이 무척 맑다. 물이 맑으면 고기도 잘 안잡힌다는 설 때문인진 몰라도 역시 맞는 듯.....
바다 한가운데 장군섬이 안개속에 바라보이지만 오늘은 조금이라 건너갈 형편이 아니다.
결국 낚시를 포기하고 텃골에서 버스를 타고 도우선착장으로 일찍나와 간단한 점심을 한 후 종선을 타고 덕적 진리항으로 나갔다.
덕적 진리항 주변 너무 테크 쉼터에 자리를 잡고 진리항 선착장에서 뜬 자연산 광어회에 얼린 막걸리와 캔맥주 한 캔으로 더위를 식히곤 4시 인천항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며 잠간의 오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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