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6. 08:30ㆍ나의 이야기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교체한 유심카드
옛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코타키나발루 배낭여행을 위해 저를 포함한 4명이 인천공항 미팅
시간은 오후 4시경으로 L 카운터 제주항공 코타행 앞에서 만나 가져온 수화물을 탁송하고
티켓을 받아 보세구역에서 저녁을 먹고 7시 20분경 코타로 향해 코타 현지 시간으로
12시 30분에 도착을 합니다.
수화물을 찾아 현지 화폐인 링기스로 교환을 한 후 그룹 전체의 핸드폰 유심을 핸드폰에 갈아
끼운 후 그랩을 이용하여 이곳 공항에서 약 20km 떨어진 페링기스 비치 리조트로 향할 차량을
수배하였으나 생각보단 차량이 잘 잡히질 않아 조금 늦은 시간에 리조트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숙면에 들었습니다.
코타키니바루 국제공항은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말레이시아 본토와 따로 노는 사바 주의 관문입니다.
공항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바쁜, 제2의 공항으로
공항에서 페링기스 비치 리조트까지의 거리는 19.3 Km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출발하는 직항 항공 노선은 모두 저비용
항공사들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달리 휴양지여서 상용 비즈니스
수요는 드물고 대부분 관광 수요이기 때문입니다.
인천발 노선은 제주항공,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아시아에서 운항 중이며
부산발 노선은 에어부산, 진에어에서 운항 중입니다.
한국에서 여기까지는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중거리 정도 되는 항공노선으로
기내식은 사전 유료로 신청한 승객에게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제선인 경우 제주항공도 기내식을 준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국제선 제주항공은
처음 타보다 보니 사전 신청을 한 승객에게만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더군요.
인천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타기 다행이었지 아니면 기내에서도
굶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에 ㅎ
부킹 닷컴을 통해 왕복 항공권과 리조트 4박 숙박비로 2인 기준 2룸 트윈 베드 객실에
조식 제공으로 예약을 하였는데 체크인 시간이 그다음 날 새벽 2시 30분경인지라 리조트에서
우리의 예약이 정상적으로 되어 있었는지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리조트 리셉션에 당도하자
직원이 늦은 시간대까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객실 입실 수속을 마치고 키와 조식 식사권을 받아 객실로 향했습니다.
트윈 베드 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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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과 화장 실 전경
아침에 일어나 리조트 정원과 해변 산책에 나가봅니다.
수심이 낮은 어린이수영장과 야외 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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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 옛 동료
전면의 해변과 우측 야외 레스토랑과 카페 전경
리조트 내 잔디구장 전경
페링기스 비치 리조트 앞 해변에서 포즈를 취한 옛 직장동료
호텔 옆의 작은 해변 진입 도로
리조트의 아침 조식
리조트 프런트 전경
코타 카나발로 도시는 걸어 다니면서 대부분 구경할 수 있는 구조로 걷는 게 싫다면
택시나 버스를 타면 되는데 택시의 경우 바가지요금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오래 거주한 사람들은 거의 동남아시아 우버 브랜드인 그랩이나
토착 브랜드인 고젝 등을 이용합니다.
그랩과 고젝은 차 기종과 태울 인원, 짐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택시보다는
훨씬 싼 가격이고 바가지를 씌우는 일도 좀처럼 없습니다.
산유국이라 기름값이 싸고 자동차를 나라에서 2-3년간 무이자로 융자해 주는
덕에 대분분의 시민들은 모두 중고라도 자가용을 타고 다닙니다.
택시가 있긴 하지만 적은 대수가 돌아다니고 차량 상태가 천차만별입니다.
자가용이 너무 많이 풀려있어서 시외버스 시내버스도 드문 편입니다.
코타에서 무단횡단은 불법이지만 암묵적으로 가능하므로 그냥 눈치껏 건너면 되는데
경찰 바로 옆에서 무단횡단해도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횡단보도가 거의 없고, 있더라도 바닥에 건너는 부분을 표시하는
선이 그어져 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널목은 건널 사람이 눌러야만 들어오는 신호등 체계로 영미권 국가 대부분의
신호등은 이렇게 눌러야 신호가 바뀌는 시스템입니다.
주차장 옆 화단전경
코타키날발루 시가지 투어를 위하여 그랩으로 차량을 불러 차가 오기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