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의 아름다운 풍경과 향토 유적들(거제도 한 달 살기 2022.10.8)

2022. 10. 10. 06:59나의 이야기

 

법동 낚시공원을 돌아본 후 거제면으로 접어들자 해안가로 무지개 소로가 바라다

보여 차량의 핸들을 틀어 해안가 소로로 들어가 봅니다. 

 

 

관덕천 무너미 제방 바닥에 그려진 아트 트릭 그림들

 

 

관덕천 전경

 

 

무지개 색의 관덕천 물막이 수문

 

 

관덕천 제방 무너미에서 바라다 본 거제만 전경

 

 

줌으로 당겨 본 죽림항 근처 해안 

 

 

거제 스포츠 파크 앞 해안변 전경

 

 

관덕천 하천변에 무성한 갈대 

 

 

공자상

 

 

거제 향교의 외삼문

 

 

거제향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6호) 안내판

 

거제향교(巨濟鄕校)는 198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초기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으며, 창건 연대는 미상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고현성이 함락되었을 때 성밖에 있던 이 향교도 소실되었으며,

1664년에 현령 이동구가 고현에서 계룡산 기슭의 서정리로 이건하였습니다.

 

1715년에는 다시 거제현 동쪽의 도촌동으로 이전하였다가

1854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동무(東廡)·서무(西廡)·일주문(一柱門)·명륜당·풍화루(風化樓) 등이 있으며,

대성전 안에는 5성(五聖)·송조2현(宋朝二賢), 그리고 신라 2현(薛聰·崔致遠)·고려 2현(安珦·鄭夢周) 등의

우리 나라 14현(十四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명륜당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앞 좌우로 동재와 서재가 있고 사당인 대성전 앞에

동·서무가 뒤에 있는 전학 후 묘의 형태입니다.

 

 대성전의 규모가 명륜당에 비해 매우 큰 것이 특이하며 다른 향교에 비해 영역이 넓으며

향교 주변을 전체를 토속적인 돌담으로 둘렀습니다.

 

 

동재

 

 

서재

 

 

내삼문

 

 

대성전

 

 

우측 서무와 제기고

 

 

좌측 동무와 증반실

 

 

거제현 관아 출입문 전경

 

거제현 관아 사적 제484호(2007.07.31 지정) 현재는 보물로 승격

 

 

기성관(보물) 전경

 

1470년 성종 원년 거제현이 거제부로 승격되면서, 일반 행정과 군사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록 고현성에 기성관을 세웠습니다.

 

1593년 한산도에 삼도수군 통제영이이 설치되면서 기성관은 객사로 사용되었습니다.

 

고현성에 지어진 기성관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고, 1554년 현종 5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져 다시 지어졌습니다.

 

거제현의 관아는 배산 구조와 안산, 관아 배치와 진입로 구조가 시각적으로 뚜렷한 축을 형성하여

한양의 광화문-경복궁-백악산의 축과 매우 흡사한 시각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존하는 관아 건물인 기성관은 거제현의 객사로 중심적 역할을 하던 곳으로 단청이 화려하고 웅대한

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비록 동헌 건물이 헐리고 그 자리에 면사무소가 들어서 있지만 부속

건물이었던 지청이 남아있고 당시 고지도 등의 관련 자료가 많아 당시 읍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유적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거제 읍치의 관아와 거리는 조선 후기 읍치의 전형적 경관과 구조를 보여줄 뿐 아니라

주요 건물인 객사와 부속건물이 남아 있어 역사적, 경관적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관아 건물인 기성관은 조선시대 거제현의 부속 건물 객사(영빈관)로 사용하던 곳으로,

경남지역의 대 누각(촉석루, 세병관, 영남루, 기성관)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건물의 특징은 우아한 고전미를 간직한 층단식이며, 이중 지붕 팔작으로 고대위에 건축하고,

아름드리 원목을 써서 장중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기성관은 거제현 및 거제 도호부의 객관으로서 1665년(현종 6년) 창건 이래, 1726년(영조 2년),

1801년(순조 1년), 1892년(고종 29년)의 중수를 거쳐 1909년경까지 기능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20세기 초 객사의 제사가 철폐되면서 보통학교의 교사로 전용되어

사용되다가 일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릅니다. 

2007년에는 질청 및 관아 터와 함께 사적 ‘거제현 관아’로 지정되었는데 건물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직사각형 평면을 갖는 단층 팔작집이고 정청에 해당하는 중앙의 3칸은 그 전면의 지붕을 양옆의

익헌 부분보다 한단 높게 만들어 앞에서 보았을 때 솟을지붕을 가진 것처럼 꾸민 점이 특별합니다.

 

후면에서는 도리칸 9칸 전체가 같은 지붕면으로 되어 있는데 이렇게 전후면의

지붕면을 다르게 구성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거제 기성관’은 행정과 군사적 성격을 갖는 남해안 관아의 객사로서 인근의 통영 세병관,

여수 진남관 등과 비견할 수 있는 규모와 형식, 특히 다른 곳에서 유래를 보기 힘든 독특한

솟을지붕의 처리 기법, 인근 지역에서 거제면이 갖는 역사문화 환경적 위상 등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습니다.

 

거제 칠정, 기성관은 2007년 사적으로 거제현 관아로 승격되었습니다.

 

 

기성관 앞뜰에 자리 잡은 수령이 멋진 소나무

 

 

거제현 관아 송덕비로 말 그대로 이곳을 다스리던 분들을 위한 비로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서는 가렴주구로 주민들을 착취해서 만든 송덕비가 많다 보니.....ㅎ

 

 

기성관에서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질청

 

거제 칠정은 지금의 행정사무실 또는 도서관 같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우진각 형태의 익공집

구조로 이조 중엽의 우아하고 정중한 건축방식을 따라 지어졌습니다.

 

 

거제 질청 전면 전경

 

질정은 지방 관청의 육방을 비롯한 하급 관리들의 사무실. 작청(作廳), 연청(椽廳)

 

 

거제 질청은 1432년에 고현성과 함께 낙성된 건물로 총 27칸의 ‘ㄷ’ 자형의 평면으로

양 날개에 주거용 방을 두고 중앙부에 공무용 대청을 둔 특이한 형식입니다.

 

 

질청의 우물

 

 

질청의 앞 뜰

 

 

질청의 후면

 

 

수령이 제법 되어 보이는 작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