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8. 20:49ㆍ나의 이야기
옥산 성지의 동문지 석축 전경
경상남도 기념물 제10호 옥산 성지에 대한 안내문
옥산성은 거제면의 동쪽에 위치하는 계룡산의 수정봉 꼭대기 부분을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수정 봉성이라고도 부릅니다.
성문 밖에는 '옥산금성'이란 글씨가 새겨진 큰 암벽이 있고, 성내 동쪽에는
이 성을 쌓은 내력을 전해주는 비석이 있습니다.
비석의 내용에 의하면, 이성은 1873년(고종 10)에 당시 거제부사였던 송희승이 읍성을 쌓을 것을
조정에 건의하였으나 백성의 부담이 너무 크다 하여 허락하지 않았는데 그는 대신 수정봉에다 읍성을
쌓기로 하고, 주민을 강제로 동원하고 돈을 거두어 8개월 만에 성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을 쌓는과정에서 주민들에게 무리한 부담을 주었다 하여,
부사 송희성은 파직 당하였다고 합니다.
산성은 둘레 778m, 높이 4.7m, 폭 3m로, 직경 40~80cm 정도의 자연석을 다듬어
산 능선의 굴곡을 따라 타원형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성안의 요소에 누각과 무기고, 연못 등을 만들었으며
동, 서, 남, 북 네 곳에 성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적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는 남쪽과 서쪽의 성문은 입구를 'ㄱ'가
ㅎ형의 또 다른 성으로 만들어 성문을 보호하였습니다.
옥산성은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우리나라 산성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옥산성 지도
거제 옥산성(巨濟 玉山城)은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수정봉에 있는 성 터로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0호 옥산 성지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옥산성은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읍 동산리 수정봉 정상에 쌓은 산성으로, 높이 4.7m,
둘레 778.5m로 수정같이 솟아있어 '수정 봉성'이라고도 부릅니다.
성문 밖에 세워진 비석에 새긴 글에 의하면 조선 고종 10년(1873) 거제부사 송희승이 조정에 지방의 행정·
경제·군사 중심지에 읍성을 쌓자고 건의하여 이에 왕은 거제의 읍터를 3번이나 옮겨서 백성의 부담이 너무
크다하여 허가하지 않았는데 그러자 송희승은 대신 수정봉에다 백성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8개월 만에
성을 완성시켜 군기와 군량을 비축하고 해변 방어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후 송희승은 백성들의 강제동원 및 임금의 명령을 어긴 죄로 파직되었습니다.
동산리와 서상리를 연결하는 곳에 있는 성으로 동·서·남·북 4개의 문이 있고,
성안에는 우물이 있으며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후 축성 기록이 없어 사실상 조선의 마지막 산성으로 불립니다.
1호 건물지 발굴 내용
1호 건물터 전경
마모가 심한 옥산성 축성 비 전면
1호 건물터 전경
옥산성 축성비 후면
복원된 집수지 전경
옥산성 정상인 수정봉 정상부에 세워진 누각 금성대 전경
거제면의 벼가 익어가는 너른 들녘
복원 공사 중에 있는 옥산성(하단부 남문)
옥산성 정상부 기암에서 거제면을 배경으로
옥산 성의 수정봉(143m) 정상부에 세워진 누각 금성대
옥산성의 누각 금성대
옥산성의 금성대
옥산성 금성대 누각에서 바라다보는 거제면 일원
층꽃나무
취산 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많이 달리고, 꽃은 남보라색이며 꽃부리는 길이 5 ~ 6mm로
겉에 털이 있고, 밑부분 열 편이 가장 크며 다시 실처럼 갈라집니다.
꽃받침은 종형이고 깊은 5갈래로 갈라지며 열 편은
피침형으로 8월 말 ~ 10월 초에 개화합니다.
全草(전초) 혹은 根(근)을 蘭香草(난향초)라 하며 약용하는데 祛風(거풍),
除濕(제습), 止咳(지해), 散瘀(산어)의 효능이 있습니다.
감기에 의한 發熱(발열), 류머티즘에 의한 骨痛(골통), 百日咳(백일해), 만성기관지염, 월경불순,
崩漏(붕루-자궁암 등에 의한 자궁출혈), 白帶(백대), 産後(산후)의 瘀血(어혈)에 의한 痛症(통증),
타박상, 皮膚搔痒(피부 소양), 濕疹(습진), 瘡腫(창종)을 치료합니다.
서문 석축
옥산 성지를 돌아보며 이런 명소를 거제에 올 때마다 그냥 차량으로 바라만 보고
그냥 지나치기만 하였다는 게 참 아둔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짐작해볼 때 가야시대부터 있었던 오래된 성곽을 이조 말에 송희수 부사가 선견지명을
가지고 개축을 한 것 같아 보였는데 이 것이 정확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가야시대의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서는 역사적으로 좀 더
조사를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옥산 성의 조망권은 거제에서 압권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속한 복원을 촉구해봅니다.
아마 제 짐작에 오늘 오후라 빛이 강해서 서쪽 해안 풍경은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지만,
이곳에서 바라다보는 일몰 또한 아주 멋지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 9 경이 있는데 이런 풍경은 거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여 거제 10경으로
삼아도 전혀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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