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4. 17:53ㆍ나의 이야기
독수리 바위의 좌측 전경
차귀도를 트래킹으로 돌아본 후 유람선으로 차귀도 주변을 해상 관광하면서
차귀도와 주변 섬들을 돌아봅니다.
해상에서 바라다보는 쌍둥이 바위와 차귀도(죽도)볼때기 언덕의 무인 등대
등대가 있는 언덕은 볼데기 언덕으로 등대를 만들 때 등짐을 지고 제주말로
'볼락 볼락' 가쁘게 숨을 쉬며 힘들게 올라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차귀도는 죽도와 와도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서
제주도 고산리 해안과 약 2㎞ 떨어져 있습니다.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지역으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이 매우 다양하며 아열대성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5∼10m 수심에는 수많은
홍조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홍조식물 중 아직 공식적으로 학계에 발표되지 않은 기는 비단 잘록 이를 비롯한
Tiffaniella Chejuensis, Callithamniella Koreana, Amphiroa Chejuensis 등의 식물과
어깃꼴거미줄,나도 참빗살 잎,각시헛 오디 풀 등의 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는 홍조류의 여러 종들이 이곳에서 발견되어 해조류의
분 포론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동물의 경우 해면동물 13종 중 3종이 한국 미기록종이고, 극피동물은 6종 중 1종·
자포동물은 총 15종 중에 산호충류 2종·대형동물은 8종 중 1종·이매패류는 12종 중 9종·
갑각류는 17종 중 4종이 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입니다.
육상생물로는 곰솔·제주조릿대·순비기나무·사철나무·멍석딸기·억새·닭의장풀·쇠고비
등이 있으나 매우 빈약합니다.
차귀도 천연 보호구역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기록되지 않은 종들
내지 신종 해산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학적인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미기록종과 신종 출현의 가능성이 큰 곳이며, 해산·동·식물 분 포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대섬[竹島], 지실이 섬, 와도 등 세 개의 섬과 장군여, 썩은여, 간출암(干出岩) 등의
여(礖)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면적은 0.16평방 킬로미터 정도이며, 82종류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 수목은 신우대, 들가시 나무, 곰솔, 돈나무 등의 13종이고, 양치식물은 도깨비고비 1종,
초본류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해녀콩을 비롯하여, 개쑥부쟁이, 천무동 등
62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본섬인 죽도에는 몇십 년 전까지도 서너 가구의 주민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된 지금은 낚시터로 유명합니다.
주로 참돔, 돌돔, 혹돔, 벵에돔, 자바리 등의 입질이 잦은 편인데 특히
1~3월과 6~12월 사이에 가장 조황(釣況)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낚시꾼이 아닌 이들도 크고 작은 섬과 기묘한 바위, 부드러운 초원 등이
어우러진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배를 타고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섬은 자구내 포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해 질 녘의 풍광은 매우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독수리 바위
차귀도(죽도) 주변 무인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
바다낚시는 철에 따라, 물고기 놀이터인 여의 상태에 따라,
수심층에 따라, 사는 물고기들은 다양하답니다.
낚싯대를 물에 드리우고 찌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물고기가
툭툭 입질하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입질할 때 손끝으로 전해오는 어신은 짜릿짜릿할 정도로 쾌감을 주는데 이곳 차귀도 주변
갯바위들은 제주도의 낚시 명소로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에겐 잘 알려진 포인트로 뱅어와
돌돔이 많이 잡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범 바위
독수리 바위
병풍 바위
병풍 바위와 독수리 바위
병풍 바위
쌍둥이 바위와 요트
좌측에 보이는 오백나한의 막내가 변했다는 장군바위 전경
쌍둥이 바위
차귀도(죽도)의 장군바위
독수리 바위 전경
와도 전경
차귀도(죽도) 전경
와도 전경
해상에서 바라다보는 쌍둥이 바위와 독수리 바위 그리고 후면의 차귀도(죽도)
자구내 포구 앞 해상에서 바라다본 수월봉
수월봉 정자각 매점
해상관광을 마친 후 숙소로 향하는 길에 잠시
시간을 내어 수월봉을 들려 갑니다.
차귀도와 와도 자주내 포구 전경
와도 옆 자구내 포구 쪽에서 수월봉으로 오는 해변 하단 도로는 지질 트레일 구간
수월봉 전망대에서 줌으로 촬영한 와도
수월봉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차귀도
차귀도 여행을 함께 한 여동생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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