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입곡 군립공원과 문화공원(진주 두달살기 2021.5.26~5.30)

2021. 8. 15. 16:42나의 이야기

 

입곡 군립공원 안내표지판

 

입곡군립공원은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입곡저수지 일대에 조성한 공원입니다.

 

저수지 왼편에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숲 사이로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봄이면 저수지 주변 산책로의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저수지 상류

오른쪽에는 관중석을 갖춘 운동장이 있습니다.

 

입곡저수지는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협곡을 가로막은 저수지로서

둘레가 약4Km나 되며 폭은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길이는 뱀처럼 생겨

끝과 끝을 보기가 어려운 함안에서 제일 큰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왼편을 따라 깎아지른 절벽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고, 송림 사이 잔디나

암석이 자연 그대로의 노천 휴게소를 제공합니다.

 

휴일이면 가족 단위 인파가 주위의 인근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 졸 정도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또한 운동장 주차장 안쪽에는 숨겨진 시크랫 가든이 하나가 있는데 사계절 온갖 꽃이 피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문화공원으로 호칭을 하는데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이 군립공원이

저수지 주변으로만 알고 있는 까닭에 이 곳은 잘 모르고 지나치더군요.

 

그러나 이곳은 생각보다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는

아름다운 비밀 화원 이랍니다.

 

사실 입곡군립공원은 비가 오는 날과 맑은 날 두 번을 갔었던 사유로

올린 사진중 6장은 나중에 찍었던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문화공원 바로 입구에 있는 숲 속의 커피 향기 전경 


사실 입곡군립공원에는 다리 건너편 주차장과 입곡저수지 중간 부분의 운동장 같은 주차장 등

2개소의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승용차편으로 문화공원을 돌아보시려는 분은 차를

이곳에 주차하시고 돌아보는게 좋을 듯합니다.  

 

 

 

주인장이 액션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이 곳에 정착하여 운영하는 작은 카페로

특별히 시설이 좋은 카페는 아니었지만 무더운 날 냉커피 한 잔 하기에는

그런대로 운치가 있더군요. 

 

 

숲속의 커피 향기 내부 전경

 

 

숲 속의 거피 향기에서 

 

 

문화공원 내의 미로공원 전경 

 

 

문화공원의 온실

 

 

동심을 연상시키는 조형물들 

 

 

온실 옆의 작은 연못

 

 

문화공원 내의 큰 연못

 

 

이 번 여행을 함께한 옛 직장동료와 연못의 징검다리 위에서 

 

 

연지에 곱게 핀 수련

 

 

작약

 

 

만개한 원추리

 

 

낮달맞이꽃

 

 

만개한 아마존 릴리(하늘나리)

 

 

산책로에 곱게 핀 낮달 맞이 꽃

 

 

샤스타데이지

 

 

연지에 곱게 핀 창포

 

 

 

비가 내리는 입곡저수지 전경

 

 

4층: 스카이 사이클(요금 1인 15,000원), 3층: 바이크 요금(2인 20,000원)

 

※ 사이클과 바이크의 차이는 사이클은 1인용이고 바이크는 2인용이랍니다. 

단체 15인 이상: 1인 8,000원

 

 

입곡저수지 주변 테크 산책로 전경

 

 

출렁다리

 

 

제1 주차장이 있는 무지개다리에서 

 

 

함안의 대표 농작물 수박

 

 

함안 무진정과 대산리 삼존상을 돌아본 후 방문한 입곡 문화공원과입곡 군립공원 전경으로

비가 오락가락하였기에 더 운치가 있었습니다. 

 

작은 함안 군립공원이지만 아기자기한 것들이 숨겨진 비밀 화원 같은 느낌과 

비가 내려선 지 찾는 사람마저 없었던 탓에 아주 조용히 돌아보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암튼 함안이라는 작은 도시가 양파 껍질을 벗겨 내는 것처럼

생각보다는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