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3. 20:42ㆍ나의 이야기
7월 초로 접어들면 능소화 사진 촬영을 위하여 한 번쯤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인 뚝섬 한강공원.
이곳을 올 해에는 꼭 가본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한 참 늦은 시기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모든 게 때가 있는데 다소 늦어버린 탓에 능소화는 마지막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다소 먼 거리에 있다 보니 이 무더운 여름 철에 이곳을 찾아온다는 게
조금 성가신 탓에 한참 늦어 버린 것이지만 제가 생각을 해보아도 한심하단 생각이.....ㅜㅜ
날씨가 워낙 무더운 탓에 전철로 이곳을 찾아오는 게 더 빠른데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보니 결국은 에어컨이 시원한 애마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제3주차장까지 애마로 오던 길도 왜 그렇게 막히는지.....ㅜㅜ
뚝섬 한강공원 제3주차장 위쪽의 강변북로 담벼락 능소화 덩굴 전경
뚝섬 한강공원 3 주차장 위쪽의 뚝섬 자연학습장
뚝섬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수변무대
줌으로 당겨 본 잠실 종합운동장 전경
아무리 코로나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이 무더위에 물보라극장
분수 가동도 멈춘 채로.....ㅜㅜ
뚝섬 한강공원에서 바라다보는 롯데월드타워
아리랑 하우스와 오리배
아리랑 하우스와 청담대교 전경
아리랑하우스
청담대교 뚝섬 쪽 하단 강변 교각 밑 전경
청담대교 교각에 그려진 벽화
청담대교 교각에 무성하게 자란 담쟁이 덩굴
자벌레 서울 생각마루
교각 밑 작은 화단
코로나로 폐쇄된 인공암벽
벽천분수 하단 쪽 강변북로에 곱게 핀 능소화
뚝섬 한강공원 청구아파트 나들목 전경
능소화는 원래 남부지방에서 주로 심던 나무로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서울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꽃이었다고 합니다.
《화하 만필(花下漫筆)》에는 “서울에 이상한 식물이 있는데, 나무는 백송이 있고
꽃에는 능소화가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옛날보다 날씨가 훨씬 따뜻해진 탓에 지금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2~3일이 지난 후에 이곳을 찾아왔었다면 절정의 능소화 개화를 보았겠지만,
7월이 다 지나가는 시기에 이곳을 찾았더니 무더위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꽃이 거의 지는 단계인지라 아쉽단 생각만.....ㅜㅜ
뚝섬 한강공원의 조형물
자벌레 서울 생각마루 전경
청담대교 교각에 그려진 벽화들
가평 비금계곡의 맑은 물
뜨거운 날씨에 능소화를 앵글에 담다가 무더위에 지쳐 맑고 시원한 물에 발이라도 담그자는 생각에
이곳에서 가까운 가평의 비금계곡으로 향해서 그곳에서 무더위를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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